아...근데요...다인님 너무 메이저 하셔서 하는 이야기인데요...선수들 자기 이름으로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찾아 오는 경우가 있으니까능...실명 자제효. 실제로 이글루스의 ㄱㅍㅌ씨는 그림 그려 놓은게 다음날 그 선수 싸이 메인이더라는 무서운 이야기가 있어요. =ㅅ=;;;;
전...말한 마디 한 적 없는데도...선수들 표정이 "아 쟤, 전에 봤던 애다." 이거임. -_-;;;;;; 아 글고요, 동사서독님 http://pds8.egloos.com/pmf/200804/03/33/a0008533_47f3b5936a0ad.gif 근데 원준*민호는 솔직히 미묘하게 애증이 섞여 있는 것 같지 않나요? 저색희 공도 좋은 놈이 왜 저렇게 맘대로 공을 못 던져 하구. 갑갑해하구. 게다가 하는 짓과 달리 원준이가...위일 것 같구. ...랄까 원준이 원래 성격 춈 까칠하긴 한데.
게다가 아시는지 모르겠는데 민호 프로야구 첫 빈볼 사인 받은 게 원준이한테서 받은 거라서...그땐 좀 무서웠다고 민호가 고백햇는데...이것두 완전 세기의 떡밥. ;ㅅ;
- 입단동기 장원준은 유난히 아까운 경기가 많다.
- 8월 15일 부산 lg전에서 데뷔 뒤 첫 완봉승을 놓쳤다. 원준이는 좋은 투수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마음이 다소 여린 게 흠이다. 난 독한 편이다.그라운드에서 가끔 화도 낸다. 하지만 원준이는 그런게 없다. 가끔 술자리에서 "좀 더 독해지라"고 말한다.
- 8월 15일 경기에서 9회 투아웃을 잡아놓고 볼넷을 내준 뒤 강판됐는데
- 마지막 타자 정의윤을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몸쪽 직구를 주문했다. 마음먹고 던진 공이었는데 스트라이크존에서 빠졌다. 그전에 마운드에 올라가니 "더 던지겠다"고 했다. 하지만 볼넷이 나온 뒤 다시 올라가니 자기가 공을 주면서 "바꿔 줘"라고 했다.
포수에게서 사인이 나올 때도 있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1년에 한두 번이다. 빈볼은 대개 사인이 없다. 투수들이 알아서 던지는 거다. 그러나 어떤 공이 빈볼인지는 알 수 있다. 가령 바깥쪽으로 공 몇 개를 던지다 갑자기 몸쪽 공을 던지겠다는 사인을 낸 뒤 타자 몸을 맞추는 거다.
처음 빈볼 사인을 받았을 때 느낌은 어땠나.
사실 무서웠다. 2004년인가 2005년인가 KIA전이었는데 투수가 장원준, 타자가 마해영이었다.
이래요. ...생각해 보면 사인 잘 안주는데 원준이가 사인해 준 걸 보면(게다가 생각해 보면 둘 다 신인인데;;) 나름 배려해 준것 같기도 하고...그냥 원준이가 너의 첫경험은 내가 갖겠다~ 막 이런 것 같기두 하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