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m모님과 함께 수유리본격인도카레집에 다녀왔습니다.
적당히 카레랑 탄두리꼬치를 시키려고 하니 주인아저씨가 출시 예정인 신메뉴가 있는데
한번 시식해 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이름이 치킨빈달루였나? 매운맛이 특징인 카레라고
그래서 치킨빈달루랑 머튼마살라, 메인으로는 탄두리 꼬치를 시켰습니다.
근데 치킨빈달루를 한입 먹어봤는데, 엄청 맵다는 주인아저씨의 말과는 달리
그렇게 맵지 않고 짠맛이 강한 데다가 무엇보다도...........
너무 셔이건 무슨 신맛이 만든지 세달된 김장김치 먹는 수준이랄까 레몬글라스 뺀 톰양쿵 맛이 나는 거에요
정말이지 저절로 입이 오므려질 정도의 시큼한 맛 ,맛이 좀 이상하다 싶었지만
이게 정통 인도식인가...싶어서 겨우겨우 먹었습니다.
같이 주문한 머튼 마살라는 싹싹 긁어먹었는데 치킨빈달루는 반도 못먹고 남겼죠.
이게 정통 인도식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는 안맞겠구나 싶어서
주인아저씨가 식사후에 '맛있으셨어요?'라고 물어볼때 이야기를 해 드렸어요
매운맛은 안나는데다가 너무 짜고 셔서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는 안맞을 것 같다고
그러자 아저씨, 화들짝 놀라더니, 주방에서 숟가락을 가져와서 한입 먹어보더라구요
그러더니 주방으로 달려가서 순이(...)씨랑 뭐라뭐라 이야기를 합니다.
헉 우리가 무슨 말을 잘못했나 싶어서 가만히 있으니 아저씨가 돌아와서 말하길
"네 -ㅁ-)! 이 카레 맛 이상하네요!! 레시피에 착오가 있었던 듯!!!"......뭐야 이맛이 아니었던 거야?하하하 하하하 하하하하....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뭐 베타테스터니까 이런 일도 있을 수 있겠거니..하고 넘어갔습니다.
아저씨, 미안하다고 그 카레값은 안받으셨고(...)
- 결국 다음주에 마지막 베타테스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반응이 좋으면 정식발매(...)하기로;;;
-근데 아까부터 배가 싸르르 아프고 속이 미슥거리는데 설마 저 카레때문은 아니겠죠
(어제먹은 소고기 때문인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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