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24 00:33

전주로 먹으러 가자 - 왱이콩나물국밥[11] 한국여행이것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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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모텔을 나와 찾아간 왱이콩나물국밥집,
지도는 언제나와 같이 뇌이버 지도를 참고하세요(http://local.naver.com/siteview/index?code=11677437)

엄청나게 쌓여있는 수란그릇들, 이른 아침에 찾아갔는데도 적지않은 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시더군요.
전주관광길에 아침식사를 위해 들르신 듯,단체로 온 손님들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띕니다.

전주콩나물국밥은 뚝배기 콩나물국을 넣고 펄펄 끓여 계란을 넣어 삼백집스타일과
뚝배기에 국물과 함께 삶은 콩나물을 넣어 끓이지 않고 내놓는 남부시장 스타일로
크게 나뉜다고 하더군요.남부시장식 스타일의 콩나물국밥으로 유명한 곳이 왱이집입니다.

자리에 앉으면 깔리는 기본 반찬

따끈따끈한 콩나물 국밥 한그릇

소박한 아침상,가격은 5,000원입니다.

수란과 김,제가 서울에서 먹었던 콩나물 국밥집에서는 구워서 잘게 썬 김이 나오는데
여기는 도시락김 두개가 통째로 나오더군요. 수란은 콩나물 국밥에 넣어먹는게 아니고
수란그릇에 국밥의 국물을 4~5숟가락 넣어서 섞은뒤 훌훌 마시는 거라고 하네요

- 국물은 멸치랑 무를 기본베이스로 사용한 듯, 조미료맛이 거의 나지 않고 깔끔한게 맛있었습니다.
김치가 들어있어서 살짝 칼칼한 맛이 나는게 좋더군요. 사실 먹을 당시에는 그렇게 맛있는줄 몰랐는데
며칠후 서울에서 콩나물국밥을 먹어보니 확실히 차이점이 느껴지더군요;
- 콩나물의 고장 전주답게(?) 콩나물이 맛있습니다. 서울에서 먹던것보다 날씬하고 짜리몽땅한게
생긴건 별로인데 섬유질이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있는 게 좋습니다.
-마침 날이 추워서 덜덜떨고 있었는데 따수한 국물을 먹으니 몸이 따끈따끈해지더군요.
역시 겨울에는 국물음식:)


카운터에 비치된 뻥튀기,두손은 금지

꽤 만족스러운 한끼였습니다. 다음에는 삼백집도 한번 가봐야겠어요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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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조제 2009/01/24 00:41 # 답글

    왠지 저 뻥과자 "꼭" 먹으라고 써 있어서 꼭 먹고 나가게 될 것 같은 포스네요.
  • 아메니스트 2009/01/24 00:45 # 답글

    따끈한 게 맛있어보이네요'ㅂ' 그리고 오오 계란ㅠㅠ
  • 전주살아도 못가보뉴 2009/01/24 00:55 # 삭제 답글

    오늘따라 콩나물국밥 먹고시포요~
  • 틸더마크 2009/01/24 07:43 # 답글

    언젠가도 말씀드린거 같지만 왱이집은 신흥명문(?)이죠. 왱이집이 히트치면서 그 언저리에 콩나물국밥집이 많이 생겼습니다만 원래 콩나물국밥은 고사동 삼백집하고 남부시장골목 국밥집들이 중심이었는데 언젠가부터 홍지서림길 콩나물국밥집들이 더 유명해져있더군요. 원래 왱이집은 남부시장스타일+무한리필컨셉으로 학생/택시기사들한테 히트쳤던 집이었거든요.

    근데 5천원으로 오른겁니까 어흑. ㅠ.ㅠ 하기는 3천원 하던 삼백집도 어느새 4천원인가 5천원인가 하는거 같으니. 5천원짜리 밥에 '뭐이리 비싸!'하는 저항감이 느껴지지 않는거보면 물가가 많이 오르긴 했습니다. ㅠ.ㅠ (전주가 그리고 밥값이 평균적으로 싼 동네는 아니라서...-_-)

    전주 콩나물이 맛있는건 물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전주 물이 센물이라서 콩나물을 기르기에 적합하다고 합니다. 요즘이야 수돗물 마시니까 그런일이야 없겠지만 옛날에 지하수 길어다 마실때는 콩나물을 적절히 섭취하지 않으면 코피(!)가 났다는 이야기도 있었어요. 어르신들 얘기라서 뭐 확인은 못해봤습니다만 그게 전주에서 콩나물을 많이 먹는 이유라고 합니다. ^_^; 비빔밥, 콩나물국밥, 콩나물밥, 콩나물 무침, 콩나물잡채 등등 어쩌면 콩나물이야말로 전주음식의 아이덴티티일지도 몰라요. :D 저도 느끼는 거지만 서울이나 기타 다른 동네에 가면 전주서 먹던것만큼 콩나물이 고소한 맛이나 아삭거리는 식감이 없더라구요.
  • 에이니드 2009/01/24 12:09 # 답글

    대학 동기중에 전주 출신 양반집 종손 -_- 이 하나 있었는데 서울에서 '전주식 비빔밥'이라던가 '전주식 콩나물 국밥' 이란걸 볼때마다 격분한던게 기억나네요. '저딴건 전주식이 아니야!!!!'라구요. ^^;
  • 알거없자나 2009/01/24 22:16 # 답글

    으흐흑 먹고 싶어여 ㅠㅠ
    전주에서 못먹어도 좋아요...
    조미료 범벅의 국밥이라도 좋아여 ㅠㅠ
    하루종일 굶고 있어여 ㅠㅠ
    포스팅보니까 너무너무 먹고 싶어여 ㅠㅠ
    괴로운 야근라이프 ㅠㅠ
  • 쌍부라 2009/01/25 02:40 # 답글

    몇년 전에 먼저 간 (-_-) 친구하고 한 8년 전에, 과제하느라 전주에 내려가서 외삼촌이 사주신 국밥을 먹은 곳이 여기였죠.

    으아 다시 생각해도 침이 줄줄 =ㅠ=..
  • 다물 2009/01/25 16:33 # 답글

    마지막 사진을 보니까 먹을 것이 땡기네요. 으윽
  • 장어구이정식 2009/01/25 19:48 # 답글

    두손 사용금지가 너무 웃겨요 =ㅂ=)ㅋㅋ
  • 시안 2009/01/25 22:34 # 답글

    저기 제가 2006년도 쯔음에 가봤어요
    사장님이 굉장히 재미있으시다는 ㅋㅋㅋ 벌한테 물리고 나서 왱이 콩나물집으로 지으셨다나?
    (이건 정확하지 않습니다.)

    저긴 콩나물을 직접 길러서 국밥 만들더군요.

    단체로 먹으러 가서 사장님 비위좀 맞춰드렸더니..; 콩나물을 시루채 가지고 가라고
    주시더군요 역시 전주인심.. 헉.^^

    제가 갔을때는 한그릇에 3500원 이었는데 지금은 얼마인가요?
  • Nakoruru 2009/01/28 09:59 # 답글

    다인님 여행기 읽을때마다 당장 전주로 튀고 싶은 충동이..-ㅁ-;; 잘 읽고 있습니다.
  • missile1 2009/01/31 23:15 # 삭제 답글

    뭔가가 빠져있다는 느낌이 드는건 왜지. -_-;;;

    5000원짜리 백반집이 없다.
    가맥집이 없다.
    너무 대중적으로 알려진곳만 소개되었다.. 정도?
  • 루크엘 2009/02/01 09:20 # 답글

    푸하하하하.
    두손은 금지. 예전에는 저런거 안붙어있던거 같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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