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31 01:24

논현동의 so why worry?[1] 맛있는 인생


작년 가을에 오픈한 논현동의 so why worry?에 다녀왔습니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레스토랑,카페,브런치,술집까지 하고 있는 24시간 영업 멀티미디어 레스토랑(...)
참고로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돈내고 먹은 건 아니고 초대권을 받아서 공짜로 먹으러 갔어요. 마침 등기를 받을 때 옆에 있었던( ..);
독설가 후배랑 같이 다녀왔습니다.

지하철 7호선 학동역에서 걸어서 7분 정도, 자세한 위치는 네이버지도를 참고하세요


지하랑 1,2층을 통째로 사용하는 꽤 규모있는 곳입니다.저희가 안내된 곳은 2층
분위기는 꽤 좋은 편이네요.

심심해서 찍어본 메뉴판 사진,이것저것 먹어보려고 둘이서 코스 하나랑 단품 3가지를 주문했습니다.

일단 3.8만원짜리 코스부터 소개하겠습니다.vat 10% 가 붙어서 41,800원
이동네 디너코스치고는 나쁘지 않은 가격입니다.

첫번째 코스인 샐러드,


게살샐러드를 연어로 말았습니다. 샐러드에 유자즙을 넣어 새콤한 향이 느껴지는게 매력적

목이 말라서 추가주문한 호가든(알콜류는 쿠폰 적용이 안되더라구요)치즈맛 과자가 곁들여 나옵니다.
근데 여기, 이동네치고는 맥주가격이 저렴한 편이네요.호가든이 6처넌이면 나쁘지 않은 가격

애피타이저인 참치회,간장과 바질소스,무순으로 장식했습니다. 보기는 참 예쁘네요.
맛은 그냥 참치 붉은살 회(...)

귀여운 그릇에 담겨 나오는 스프,


랄까 뚜껑을 열어보니 닭죽, 인삼과 대추를 닭가슴살에 말아서 가운데에 장식했습니다.
맛이 담백하니 맛있더라구요.

자가제 피클, 많이 시지 않고 간간하니 맛있습니다.

메인요리인 훈제삼겹살과 안심,굴튀김,아스파라거스 베이컨말이,구운 새송이버섯
뒤쪽의 일본어묵처럼 보이는 가니쉬는 으깬 고구마를 구운 요리입니다.그건 그렇고 여기,
전체적으로 양이 많은 편입니다. 보통으로 먹는 여자분이라면 코스하나 시켜서 다 못먹을지도;

훈제맛이 느껴지는 삼겹살, 촉촉하니 맛있습니다.

안심은 양이 적은 편이지만 맛있었어요.고기질도 괜찮고 구운 정도도 적당한 편,
그외 굴튀김도 맛있더라구요. 튀김솜씨가 꽤 좋은 편입니다.

메인 뒤의 식사는 우동, 깔끔한 맛의 모듬해산물 우동입니다.
면은 자가제는 아니지만 좋은 면을 사용하는 듯, 면발이 탱글탱글한 게 좋았습니다.
숨김밧인지 우동국물에서 유자향이 살짝 느껴지는 게 마음에 들더라구요.

디저트, 유자아이스크림과 찹쌀떡.아이스크림 아래에는 반으로 자른 딸기가 깔려 있습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유자를 자져서 넣었는데 새콤하니 맛있더라구요.찹쌀떡은 평범

- 메뉴구성은 프렌치에 일식, 한식으로 중구난방이긴 한데 의외로 그렇게 위화감이 느껴지지는 않더군요.
-사실 이런 류의 <강남의 엣지한 골목에 위치한 가정집을 개조한 카페겸 술짐 겸 레스토랑>들은
100에 90은 맛이 없는데 여기는 드믈게도 맛있는 10에 들어가는 곳. 메뉴폭이 넓어서 맛이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안심스테~끼 부터 라면까지 파는 곳입니다 ^^:) 전 메뉴가 고루고루 맛있습니다.

- 저희가 오후 5시쯤에 들어갔는데 손님이 하나도 없더라고요.거기다가 먹고있는 동안에도 손님이 안들어오고;
사실 제가 주문할때 초대권으로 먹는 거라고 얘기를 안해서 먹으면서 좀 미안하더라고요.
(왜 음식점 첫손님이 공짜로 먹으면 그날 매상이 안올라간다는 속설 있지 않습니까;;)
독설가 후배랑 둘이서 <이거 이렇게 푸짐하게 먹고 쿠폰내려니까 좀 미안하네여 'ㅅ'>
<헐...'ㅅ' 이러다 우리가 가면 주인이 소금 뿌리는 거 아님? -_-::>
<우리 쿠폰은 여기다가 놓고 2층에서 뛰어내릴까여?(창문을 열어보고)아..앙돼여 창문을 막아놔써!!ㅜㅜ>
...이러고 놀았습니다.

-여기 장사가 안되는 이유 중 하나는 어정쩡한 위치인 듯, 반경 20미터 이내에 맨션과 원룸밖에 없는 곳이라
밥이던 차던 술이던 먹으러 오는 사람 자체가 거의 없을 것 같더라구요.
많던 적던 사람들이 들러서 먹어야 입소문이 나는 건데;;;

- 디너 코스가 동네치고는 저렴하고 푸짐해서 마음에 든 곳, 다음에는 제돈으로 디너를 먹어봐야 할 듯

p.s 사진이 많아서 단품사진은 2편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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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SoulbomB 2010/01/31 01:29 # 답글

    오우 이거 다른 이글루 블로거분 포스팅에서도 본 곳이네요.

    집에서 가까우니 저도 한번 가봐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_~
  • 비맞는고양이 2010/01/31 01:39 # 답글

    ㅇㅇ먼가 제일 첫 건물사진 보고 먼가 주변이 횡-한데? 이생각 했는데... 그런가 보군녀....;;;;;
  • 나이브스 2010/01/31 01:52 # 답글

    헐... 럭셔리...
  • 우왕 2010/01/31 03:48 # 삭제 답글

    그래도 맛있으면 소문만 잘나면 잘되기 마련인데.. 소문이 잘나기까지 잘 버티길...
  • 우유 2010/01/31 11:24 # 답글

    오우 제가 사는집이랑 무지 가깝네요 ㅋㅋ 남친이랑 자장구 타고 가봐야할듯//ㅅ//
    제가 사는집 앞에도 괜찮은 샐러드집있는데 가격도 적절하고 'ㅅ' 저도 포스팅할께요 ㅎㅎㅎㅎ
  • 황아 2010/01/31 17:29 # 답글

    우와아.......집 근처에 저런곳이있는분들은 정말 부러워요...
  • 샤린로즈 2010/01/31 20:42 # 답글

    아아.. 이런 레스토랑은 양이 너무 적어요 ㅠㅠ
  • 미뉴엘 2010/01/31 22:35 # 답글

    왠지 조만간 입소문 탈 기세..!
  • 두드리자 2010/01/31 22:54 # 삭제 답글

    다인님은 입소문 어빌리티를 사용하셨습니다.
  • 2010/02/03 21:13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채다인 2010/02/03 22:06 #

    네넹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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