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는 전국구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서울대입구의 양꼬치 전문점,성민양꼬치입니다.

서울대입구역에서는 걸어서 7분 정도, 2번출구에서 진행뱡향으로 가다가 제일 첫 골목에서 좌회전해
가다 보면 오른쪽에 보이는 가게입니다.8시반쯤에 갔는데 만석이라 30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갔습니다

일단은 시원한 맥주로 시작,

반찬으로 나오는 양파절임과 열무김치

숯이 올라가고...

양꼬치 쳐묵쳐묵, 양꼬치 맛있어요 양꼬치.저 기름진 꼬치를 한입 문 뒤에 맥주로 입 안을 씻어내면...;ㅁ;
다른집 양꼬치는 먹어본 적이 거의 없어서 비교는 불가하지만 양고기 특유의 누린 냄새를 잡 잡아서
초심자도 보담없이 먹을 수 있는 맛입니다(...그래도 비위약한 분은 못 드시겠지만;;)

추가로 시킨 탕수육(10,000원)넙적한 돼지고기에 찹쌀가루로 반죽을 해 바삭하게 튀겨냈습니다.
찹쌀가루를 사용해 바삭하면서도 쫀득한 튀김옷의 식감이 혀에 쩍쩍 달라붙네요.
가격도 이정도면 매우 착한 편,(요즘은 중국집도 탕수육 소자가 1.5만원...on_)
-. 서울대 입구에서 가볍게 한잔 하기 좋른 곳, 가격도 저렴하고 평소에 먹던 안주와는 다른
새로운 맛을 즐길 수 있는 게 매력적인 곳입니다.
-. 다만 유명세를 타서인지 사람이 엄청 많은 게 흠, 저희 먹고 나가려니 4팀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덧글
교통편까지 생각하면 신림-서울대 라인이 그나마 가까워서 ^^:
성민 양꼬치는 저도 단골인데, 칭따오랑 하얼빈 맥주 비교 시음하면 재미납니다. 혹시 중국술에 부담 없으시면 7천원짜리 고량주도 꽤 맛나고요.
전 4명 정도 모여서 경장육사(가늘게 채썰어 튀긴 감자, 돼지고기, 채소를 두부피에 싸먹는거), 지삼선(감자,피망,가지를 튀긴 후 굴소스에 볶은것). 꿔바로우(위에 포스팅하신 찹쌀 탕슉), 양꼬치에 한 잔 하다가 마무리로 해물면 먹는 것을 강추합니다! ㅎㅎ
(그렇게 말하면서도 정작 본인도 본점 좌석만 찾는 1인;;;)
그래서인지 제자가 세우신 청도였나... 그쪽으로 더 가게 되는듯하네요
유명한 곳이라니까 가보고 싶네영!
1인분에 얼마정도인가요?
1인분 하면 저기 꼬치 10개 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