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11 23:50

[12년 12월 기타큐슈여행]나만의 오리지널 덮밥을 만들어 보자,탄가시장 대학당[17] 외쿡여행 이것저것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기타큐슈의 부엌이라고도 불리는 탄가시장,
기타큐슈의 명물인 해산물 외에 야채나 과일,각종 반찬 등을 파는 재래시장입니다.

제가 찾아간 곳은 탄가시장 한가운데에 위치한 대학당
기타큐슈 지방의 대학생들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만든 식당이라고 하네요.


탄가시장의 명물,대학덮밥 만드는 법 소개. 먼저 대학당에서 밥을 산 뒤에 시장에 있는 가게에서 반찬을 사서
자신만의 오리지널 덮밥을 만들어 먹으면 됩니다:)100엔에 건더기가 듬뿍 들어간 된장국도 사먹을 수 있어요

그럼,밥그릇을 한손에 들고 시장으로 고!!-ㅁ-)

처음에 들른 곳은 시장의 정육점.으아닛!!토요일 한정으로 [소고기]고로케가 60엔이라고!!

일단 얹고...



다음으로 간 곳은 횟집,참치붉은살회가 300엔이라 망설이지 않고 구입

여긴 오뎅가게,오뎅이 느므느므 먹음직스러워 보여서 반찬용으로 구매


그 외 동행분들이 구입한 반찬가게들...

가게로 돌아가면 본격적인 덮밥제조과정에 돌입합니다


저는 소고기고로케&참치붉은살 회덮밥,튀김과 회라는 뭔가 어이없는 구성이지만 맛있었습니다
고로케는 금방 튀긴 거라 따끈하니 맛있고,회고 신선한게 입안에서 살살 녹더라구요

어묵과 함께 맛있게 냠냠,국물이...국물이 끝내줘요...

동행의 고등어 된장절임&튀긴어묵&나물모듬

또다른 동행의 마루텐(으깬 생선살을 동글납작하게 만들어 튀긴 어묵)&닭튀김


디저트로 먹은 군고구마.달콤하니 맛있었습니다.

-.시장에서 파는 반찬들로 자신만의 오리지널 덮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이색적인 밥집
통인시장의 도시락 카페랑 비슷한 컨셉의 가게라고 할 수 있겠네요.
-. 가격도 일반 식당에 비해 꽤 저렴한 편입니다. 참고로 제가 먹은 고로케참치회 덮밥은 610엔
-. 일본 재래시장의 먹거리를 체험해 보고 싶은 분께 추천!!탄가사장에 가신다면 꼭 들러 보세요 ^^)

*지난 여행기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누질러 주세요~
기타큐슈에 다녀왔습니다.
[12년 12월 기타큐슈여행]부산에서 스타플라이어를 타고 기타큐슈로[1]
[12년 12월 기타큐슈여행]고쿠라에서 모지코로,모지코 옛거리 산책[2]
[12년 12월 기타큐슈여행]맛있는 자가제 맥주와 야키카레,모지코 맥주공방(門司港地ビール工房)[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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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12월 기타큐슈여행]모지코 산책과 하카마 체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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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12월 기타큐슈여행]모지코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체험 뮤지엄,해협 드라마쉽(海峡ドラマシップ)[8]
[12년 12월 기타큐슈여행]모지코 일루미네이션[9]
[12년 12월 기타큐슈여행]모지코의 이자카야,만넨카메(まんねん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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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12월 기타큐슈여행]고쿠라성 정원에서 일본의 다도를 체험해 보자[15]
[12년 12월 기타큐슈여행]기타큐슈 최대의 쇼핑몰,기타큐슈 리버워크[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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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Darkness Angel 2013/03/12 00:06 # 답글

    이것저것 올리면 가격이 좀 나가겠지만, 매우 저렴하군요 +_+
  • 미라스케 2013/03/12 00:07 # 답글

    밥그릇을 들고 시장에 나가 반찬을 고르는 느낌이겠습니다.
  • 롤케익 2013/03/12 08:13 # 삭제 답글

    오오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 구경도하고 먹고싶은것도 고르고 ^^
  • 괴이한은영 2013/03/12 12:32 # 답글

    통인시장의 도시락카페와 정말 비슷하네요ㅎ

    그렇지만, 사서 가지고 와서 먹는 장소는 더 아늑해보이고 좋아보여요. 통인시장은 도시락 아이디어는 참 좋은데 장소가 아쉬워서(...)
    사람들이 완전 바글바글(...) 정신이 없거든요(....) 정말 한 번 가보고 학을 땠음(...) 물론 1시 반쯤에 간 것도 영향이 있긴 하겠지만,

    그리고 저렇게 밥그릇을 주니 쓰레기 문제도 덜할것 같고, 도시락카페는 얄짤없이 일회용 그릇이라 쓰레기도 걱정되고 들고 다니기에도 불편한데(...)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
  • 오버클럭 2013/03/12 14:08 # 삭제 답글

    안그래도 통인시장 생각났는데 다인님도 알고계셨군요 ㅎㅎ;;

    덮밥이라는 메뉴로 판매하니까 통인시장의 반찬류보다는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것 같네요 ㅋㅋㅋ

    괴이한은영님 말씀에 동의하지만 저는 여자친구랑 자주 애용하고 있습니다. 지적하신 내용은 정말 보완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 오버클럭 2013/03/12 14:16 # 삭제

    로그인 안하고 쓰면 수정이 안되는군요 ㅡㅡ;;;;;;

    다시 보니까 반찬 하나하나 투명한 플라스틱에 포장해서 갖고오는 것 같네요? ㅎㅎ;;

    만약 그렇다면 깔끔하지만 아마 쓰레기는 통인시장보다 이쪽이 더 많이 나올 것 같긴 합니다
  • 괴이한은영 2013/03/13 00:10 #

    헉, 그런가요 ㅠㅠ 전 저기 있는 밥그릇에 눈이 뺏겨서 ㅠㅠ

    오버클럭님 말씀대로 반찬 하나하나를 별도의 포장용기에 담는 방식이라면, 쓰레기 문제가 진짜 심각하겠군요(...)

    저도 통인시장 도시락 카페 재밌다고 생각하고 한두번쯤 더 가고싶습니다. 그러나 낮에만 하는 이 불편한 진실! ㅠㅠ

    물론, 시장 직원분들도 퇴근해야 하니까 저녁 도시락 카페는 무리겠지만 ㅠㅠ

    그러니! 다인님! 부탁드립니다!

    저 대신 도시락카페를 체험해주세요 /ㅅ/

    참고로 (제 기억이 맞으면) 평일엔 오후 5시, 토요일엔 오후 4시까지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Hausman 2013/03/12 17:41 # 답글

    돈부리에도 역시 연륜이 보이는군요.
    채다인님 돈부리가 그나마 가장 돈부리스러운..... 돈카츠 마구로동이라.........;;;;;
    마구로도 엄청 많이 주는군요. 이정도면 잘하면 800엔 정도에 멋진 카이센동도 만들수 있겠군욧!!
    언젠가 큐슈에 가면 꼭!!!!! 부르르르...
  • 핫싼 2013/03/12 19:22 # 삭제 답글

    탄가시장은 2번이나 갔으나 뭔가 어색한 기분에 대학당은 못 갔었는데 다음에 또 갈 기회가 있으면 어색함 누르고 먹어봐야겠어요... 회가 300엔이라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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