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4 21:14

고기와 와인,서초동의 오스테리아 orso rosso 맛있는 인생


도대체 이걸 어떻게 읽는 건가 오르소 로쏘? 그리고 어느 나라 말인 것인가(능력자분들의 덧글 부탁드립니다)
생햄과 소시지가 맛있다고 o모님이 추천해 줘서 간 서초의 오스테리아 orso rosso
이분이랑은 입맛이 잘 맞아서(술과 고기를 좋아한다는 것이...'ㅠ')맛있을 것 같다는 예감에! 가봤습니다.

위치는 교대 아크로비스타 지하 1층, 예전 삼풍백화점 자리(...),지하철 교대역에서는 걸어서 7~8분 정도 걸립니다.
서울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188 아크로비스타 /02-533-1124
몇시 오픈인지는 모르겠고(...)영업시간은 밤 열시까지, 쉬는날은 일요일입니다.


메뉴판 (누르면 커집니다).국산 고기로 만든 수제햄&소시지와 기타 등등의 고기고기한 메뉴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칵테일 메뉴도 충실한 편입니다.

기본세팅


집에서 가져온 적당한 와인, 코키지는 한병에 15,00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테이블자리가 다 차서 카운터에서 먹었습니다. 테이블 3개와 4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카운터가 있는 작은 식당입니다.

먼저 첫접시, 로스트비프, 리예트&바게트

로스트비프는 기본 맛보기로 한조각씩 주는 것 같습니다. 촉촉하고 부드러운게 마...맛있쪙!!!

리예트는 이날 마침 손님이 많아서 요리지연&단체온 온 외쿡인 가족이 엄청 소란스러워서(...) 서비스로 받았습니다.
돼지 삼겹살 부위를 향신료에 부드럽게 삶아서 스프레드처럼 만든 요리인데 기름지고 부드럽고 짭조름한게...맛있습니다.
빵에 발라서 먹으면 매우 좋아요. 나중에 단품으로 시켜서 퍼먹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생햄 모듬 대짜(18,000원) 우설이랑 프로슈트랑 돼지 목살 기타 등등이었던 걸로 기억
제일 맛있게 먹은건 프로슈트, 한입 먹고 와인으로 혀끝에 남아있는소금기를 씻어내면 키야 주모 여기 와인한잔..!!(...)
애매했던건 우설, 소금간이 약해 싱거운 느낌&먹다보면 뭔가 기름진 맛입니다. 햄치고는 짠맛이 좀 부족하다는 느낌?


이태리 소시지와 으깬감자(15,000원)이태리 소시지가 독일산 소시지와 뭐가 다른지는 모르겠지만(...)맛있습니다.
고기를 거칠게 갈아 채워넣었는데 씹히는 맛이 있어 좋더라구요. 겨자를 얹어 양배추 절임과 함께 하면 좋습니다.
곁들이인 으깬감자도 맛있습니다. 빠다랑 우유를 넣어서 곱게 으깨서 만들었는데 입안에서 사르르 녹습니다.

와인이 떨어져서 주문한 칵테일인 캄파리 오렌지(10,000원)이것은 술인가 오렌지 주스인가.

이것도 주문지연으로 받은 서비스 안주인(...) 위스키를 넣어 만든 간 파테, 토스트한 바게트와 같이 나옵니다.
위스키향이 살짝 나는게 간의 풍미를 억제해주는 것 같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위스키 안넣어도 맛있었을 것 같네요

표고버섯과 돼지고기 라구 딸리라텔레(12,000원), 미트소스 페투치니?
밖에서 파스타 먹으면 소스가 묽어서 실망한 적이 많은데 여긴 소스가 찐하니 면에 잘 엉거붙어서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미트소스 스파게티에 들어있는 고기질이 웬지 모르게 신선합니다. 진짜로...

-. 지정학정 위치는 좀 애매한 편, 이 동네는 그냥 주택가 상가라(...)일부러 찾아가기엔 껄적지 합니다.
-. 쉐프님이랑 사모인(인 듯한)분 두분이 운영하시는데 두분다 친절하십니다.
...다만 요리는 한분이 도맡아하시는지라 손님이 많을 때 주문이 밀리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 메뉴를 보면 짐작하겠지만 여긴 밥집이라기보다는 술집,수제햄&소시지에 와인을 벌컥벌컥 마시기에좋은 곳입니다.
단품가격도 저렴한 데다가 코키지도 저렴한 편, 그리고 생맥가격도 쌉니다. 웅성웅성...웅성웅성...





핑백

  • 다인의 편의점 이것저것 : 연남동 그람모 키친 2013-12-22 01:41:25 #

    ... 게 받을 거면 사람 하나 더 두세요]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 -. 최근에 가본 비슷한 컨셉의 가게라면 - 쉐프 부부가 운영하는 작은 업장-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의 오스테리아 orso rosso가 있다. 여기 링크타고 가서 음식 양이랑 가격을 봐라 내가 왜 빡쳐하는지(...)알 수 있을 거다 (...아마 아크로비스타도 임대료는 만만치 않을 거다) ... more

덧글

  • 이로동 2013/10/24 21:22 # 답글

    하...하악
  • 채다인 2013/10/24 22:00 #

    하아하아
  • 아비게일 2013/10/24 21:32 # 답글

    이태리어입니다 orso곰 rosso장미색 이네요.
  • 채다인 2013/10/24 22:00 #

    장미빛 곰 -ㅅ-)!?
  • Jennie 2013/10/24 21:44 # 삭제 답글

    몇시까지 하나요?혹시 아시는지^^
  • 채다인 2013/10/24 21:59 #

    오후 10시까지입니다. 'ㅁ')!
  • 2013/10/24 22:2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채다인 2013/10/24 22:39 #

    사실 저도 님과 가고 한번 더 갔습니다!!-ㅂ-)! ㅎ호호!!
  • 핀빤치 2013/10/24 22:29 # 답글

    생맥 먹으러 가야 겠어요ㅜㅜ
  • 채다인 2013/10/24 22:38 #

    네네 -ㅂ-)~
  • 번사이드 2013/10/24 22:31 # 답글

    의도는 좋아보이는데, 이 위치에서 인기를 얻을진 좀 의문이네요. 교대 법원쪽이 꼰대들 단체회식 위주라서...
    요새 크래프트 맥주니 에일이니 유행인게.. 와인이 비싸서 대용으로 그걸 마시는 흐름이거든요. 우리나라가 삼겹살 문화여서 소시지,콜드미트가 큰 목소리 내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 칵테일과 와인 위주군요.
    넥타이 남자들을 잡으려면 생맥주 라인업을 여럿 갖추는 게 좋죠~
  • 채다인 2013/10/24 22:38 #

    저기는 가게도 작아서...-ㅂ-); 회식은 애매하고...
    아크로비스타 아주머님&가족들이 쓰레빠 끌고와서 먹는 그런 느낌?;
  • 애쉬 2013/10/24 23:06 #

    양꼬치집도 잘 되는 데가 하나 있다더라구요... 의외로 수요가 좀 있을 듯합니다. '절망적'은 피했을 듯 합니다^^

    이런 가게...잘되길 응원해봅니다. ㅋㅋㅋ
  • 애쉬 2013/10/24 23:08 # 답글

    오르소 로쏘는...이탈리아어로 붉은 곰 (로쏘가 로즈에서 왔지만 핑크 보다는 붉은색의 총징으로 넓게 쓰이는 어휘인듯)
    ....불곰...이라고 봐야겠어요

    근데 왜 쿠레나이노 부타....포르코 로쏘가 떠오르는 거죠? +ㅂ+)
  • 애쉬 2013/10/24 23:13 # 답글

    아니... 이름도 대표메뉴도 이탈리안인데..... 왜 선반은 스코틀랜드인거죠? ㅋㅋㅋㅋ 보모어 라프로익 싱글몰트 잔치 났네요

    게다가 이 댁 로스트 비프 익힘이 여간이 아닌걸요? (저온 장시간 구운걸까요?) 게다가 리예뜨라니..... 딱딱한 빵에 이 정도만 있어도 만족스럽게 식사하겠는걸요 ㅎ

    이 댁은.... 직접 가공육 작업 하신다나요? 작업하는 거 구경하면 무척 재미날 듯합니다.

    그런데...이곳;;; 지하라니;;; 심령스팟은 아닌가요? 너무 엄청난 곳이라....소문이 끊이질 않을 것 같아요
  • 채다인 2013/10/26 10:25 #

    주인장의 취향인듯 합니다 'ㅅ'_)~
  • 하로 2013/10/24 23:21 # 답글

    캄파리 오렌지 치고는 하이볼 스타일로 얼음을 잔뜩 넣어서 가벼운 드링크스럽게 만들었군요.
    락글래스로 진하게 만들어도 맛이 강한 편이 아닌 칵테일인데 너무 청량감에 집중한 느낌이 듭니다.
    바스톡도 죄다 싱글몰트나 기타 위스키나 스피릿츠 위주라 본격적인 칵테일은 어려워 보이네요.
    그래도 의외로 비터즈를 갖춰두고 있다는게 놀랍습니다.
  • 채다인 2013/10/26 10:24 #

    와인바치고는 칵테일 종류가 제법 있는 편이더라구요 +_+
    캄파리는 마셔본적이 없어서 시켰는데 그 오렌지주스스러움에 놀랐습니다
    오렌지주스 + 감귤향나느 리큐르 조합이 맛있긴 햇는데 술이라기엔..on_
  • Darkness Angel 2013/10/25 00:23 # 답글

    짠 소세지도 좋지만, 안 짠것도 좋음
  • 채다인 2013/10/26 10:23 #

    근데 햄은 어느정도 짜야 맛있다고 생각해서 ~_~
  • 레드피쉬 2013/10/25 00:31 # 답글

    고기와와인을 고가의와인이라 읽고 들어왔다는.....
  • 채다인 2013/10/26 10:23 #

    고가의 와인 저도 좋아합니당
  • jin 2013/10/25 04:33 # 삭제 답글

    이태리어인가요?
    영어론 오소로쏘 라고 발음햇엇어요.
    호주에잇을때 호주인 할머니께 물어봣엇는데
    동그란 뼈안에 골수같은게 차잇는 고기부위에요.
    오랜시간 찐후 안에 골수를 쪽 빨아먹어요.
  • 채다인 2013/10/26 10:23 #

    그렇군용ㅁㅇ)
  • 희선이 2013/10/25 09:55 # 삭제 답글

    소시지와 으깬감자 (15,000원) 이 메뉴는.. 사진과 같이 소시지 2개 나오는건가요?
    .....으앙 제 기준엔 비싸요 ㅠㅠ
    크기가 밀가루쏘시지만하면 되겠지만.. 그럴린 없겠지 - _-..
  • 채다인 2013/10/26 10:23 #

    음, 소시지가 은근 커서 저게 일일분 정도는 됩니다 'ㅂ')//
  • 2014/08/22 07:41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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