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24 20:37

이웃집 찰스의 꽃미남 프랑스 오빠가 만드는 크레페 노점, 화곡중앙시장에 있어요 맛있는 인생


KBS1에서 방송되는 이웃집 찰스라는 프로그램을 아시나요? 국제화 시대를 맞이해 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의 일상을 담은
교양프로그램...인 것 같은데요(본 적 없음, 원래 뉴스 빼고 티브이 거의 안봄;;)

거기에 나오는 3명의 외국인 중 하나인 프랑스인 아노 로드앙씨,한국분이랑 결혼해 한국에 정착한 뒤에
재래시장에서 크레페 노점을 운영한다고 하네요. 마침 동네이기도 하고 아는분이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오늘 가봤습니다.

위치는 지하철 화곡역이나 까치산역에서 걸어서 20여분(...)버스를 타고 2~3정거장이면 갑니다.
정류장은 대림아파트,화곡중앙시장/주소는 강서구 화곡동 373-12의 맞은편 노점

텔레비에 나온 가게고 토요일이라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외로 한산하네요.
하하, 역시 서울의 오지 화곡이야, 티브이에 방영됐다는 데도 사람도 별로 없군!!! ^^)!(현역 화곡동 주민, 우리 동네는 내가 깐다)


칠판에 적혀진 메뉴판, 가격은 저렴한 편입니다. 제가 시킨건 제일 고가인(그리고 살찌는)바나나&누텔라&아몬드 크레이프
동행은 여기에 500원을 더 추가해서 아이스크림을 얹었습니다.

천정에 빨래집게로 걸려 있는 잡지광고, 부업으로 모델일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주문을 받으면 숙련된 솜씨로 크레페를 구워 주십니다. 꽃미남의 현란한 손놀...아니 크레페 놀림

옆에서 같이 도와주시는 사모님(라고 적고 인생의 승리자라고 읽는다)


먹다가 찍어서 혐짤이지만 제가 시킨 바나나&누텔라&아몬드 크레페.(4,500원)
얇고 바삭하게 구운 크레페 안에 바나나와 누텔라, 슬라이스한 아몬드가 드음~뿍 들어 있습니다.
그야말로 탄수화물과 단맛과 지방이 폭발하는 디저트, 입안에서 누텔라가...녹아버렷!!(...)
아쉬운 점이라면 토핑이 너무 푸짐해서 크레이프가 쉽게 눅눅해진다는 것 정도? (어절 수 없는 부분이지만)
다음에는 크레이프의 맛을 잘 느낄 수 있는 심플한 토핑에 도전해 보고 싶네요.

동행의 아이스크림 토핑을 얹은 바나나&누텔라&아몬드 크레페.(4,500원) + 500원이라고 해서 눈꼽만큼 얹어주는 줄 알았는데
이건 무슨 한국자를 퍼주넼ㅋㅋㅋㅋㅋ, 아이스크림은 빙크레 투게더인 듯, 투게더 맛있죠, 투게더.

제렴한 가격에 맛있고 푸짐한 프랑슈~크레이프를 즐길 수 있는 곳
티비빨이 아니라도 근처에 사면 가볼만한 곳입니다. (사장님도 잘생겼음 유부지만...)
다만 사장님인 아노씨가 부업으로 모델일을 나가거나 하면 영업을 안하는 날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먼곳에 사시는 분이라면 미리 메일로 문의하고 가는게 안전할지도?(arnolodr1@hotmail.fr)
아, 그리고 두분이 너무 다정하셔서 티비도 한번 보고 싶어졌습니다 -ㅂ-)~


여담 하나, 맛은 있는데 점심을 늦게 먹은 데다 양이 많아서 남기려고 했는데 갑자기 제 머리속에 퍼뜩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으니...
나 : O님 혹시 이원복님의 먼나라 이웃나라 보셨나요?
O님 : 봤는데요...뜬금없이 왜? ;;;;
나 : 먼나라 이웃나라 프랑스편에 보면 이런 내용이 나와요.
'프랑스인의 집에서 음식을 남긴다는 건 엄청난 무례이며 니가 만든 음식은 먹을 가치도 없다는 도전적인 행동이다'...라고
O님 : -_-;
나 : 제가 배부르다고 크레이프를 남기면 프랑스인의 자존심에 기스가 나 하이킥으로 절 걷어차거나
'내 프레이프를 남긴 뇨자는 뉘가 처음이야, 켜혼해줘'라고 할지도...
O님 : ㅋㅋㅋ -ㅂㅋㅋㅋ
나 : ㄲㄲㄲㄲ -ㅂ-ㄲㄲㄲ
아...뭐 결론은 프랑스인의 섬세한 자존심을 위해 다 먹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덧글

  • jk 2015/01/24 21:25 # 삭제 답글

    역시나 간만에 악플을 쫌 달아줬더니 먹을만한걸 올리시는군용... ㅎㅎㅎ

    이렇게 지방과 당이 폭팔하는 음식이 맛난 음식이라능......
  • 채다인 2015/01/24 23:22 #

    넹...꽃미남 주인도 JK님 취향일 거라고 생가합니다 'ㅅ')-33
  • jk 2015/01/25 15:51 # 삭제

    꽃미남은 안됨...

    미소년 미소녀만 가능함.. 본인은 나이 차별하심미... ㅋㅋㅋㅋㅋㅋㅋㅋ
  • 홍차 2015/01/24 21:40 # 삭제 답글

    이야아~ 맛있겠네요 ㅎㅎㅎ 아...가보고 싶다.. ㅜㅜ
  • 채다인 2015/01/24 23:23 #

    호호 맛있긴 합니다. 근데 워낙 외진 곳이고 운영이 부정기적이라 -ㅂ-
  • Link 2015/01/24 22:35 # 답글

    방송으로 봤는데 앞의 붕어빵 집과 경쟁구도더군요ㅋㅋ
  • 채다인 2015/01/24 23:23 #

    양의 붕어빵과 꽃미남의 크레페!(틀림)
  • 페퍼 2015/01/24 23:22 # 답글

    여기 자주 안열던데요
    그리고 옆집에 핫바가 정맛 맛있어요
    종류에 상관없이1000원!
  • 채다인 2015/01/24 23:23 #

    그렇군요! ㅇㅁㅇ 참고하겠사와용
  • Fairytale 2015/01/25 08:19 # 삭제

    그집 핫바도 맛있지만 단점은 개인적으로 기름 상태가 별로 안좋은게 느껴집니다..ㅠㅠ
    신영시장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크레페집 위치에서 한 200m정도 쭉 직진하면 나오는데요! 그곳 사거리 핫바집이 정말 유명하고 맛있어요ㅎㅎ
  • 채다인 2015/01/27 23:12 #

    옹 핫바! 먹어보겠사와요 'ㅇ')!
  • 알트아이젠 2015/01/24 23:41 # 답글

    화곡동은 거의 갈 일이 없지만, 그래도 이곳에 간다면 그냥 지나칠 수 없군요. 매달 모 동호회 정모가 있는 혜화갈때마다 5번 출구였나...아무튼 입구에서 나오면 크레페 가게가 있어서 곧잘 사먹기에, 이 가게도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 채다인 2015/01/27 23:12 #

    사실 화곡동이 외진 동네라 일부러 가기에는 애매해죠 -ㅂ-;;
  • 지나가다 2015/01/25 07:12 # 삭제 답글

    백인남 좋아하시고 호모물 좋아하시니 시집을 못 가는거에요...
  • asdf 2015/01/25 09:13 # 삭제

    ㄲㄲㄲ 저 분 최애캐가 고양이귀 달린 황인종에 BL보다는 노말물 취향인 걸 모르시나 봅니다...뭔 개소리야.
  • EE 2015/01/25 10:54 # 삭제

    시집가야한다는 소리를 대체 왜하죠? ㅉㅉ
  • 2015/01/25 12:47 # 삭제

    생판 만나보지도 못한 사람 결혼까지 걱정하는거 봐라

    '너나 잘하세요'
  • ㅋㅋ 2015/01/25 13:21 # 삭제

    한국남ㅋㅋ
  • jk 2015/01/25 15:52 # 삭제

    땡~~ 틀렸습니다. 시집을 못가는 이유는 딴데있................

    ps.
    근데 적고나서 생각해보니 너무 심한 악플이넹... ㅋㅋㅋㅋㅋㅋㅋ
    본인 이제서야 차단될듯....
  • 아니스 2015/01/25 16:37 #

    사랑한다는 말을 참 돌려서 하시는 군요...ㅇㅂㅇ...
  • 파르르르 2015/01/25 17:54 # 삭제

    백인남 좋아하고 호모물 좋아하는데 시집간 나를 므시하다니 파들파들
  • 채다인 2015/01/27 23:13 #

    무슨소리죠 전 백인남이 아니라 아삿호를 좋아합니당 'ㅅ')-3
  • Fairytale 2015/01/25 08:23 # 삭제 답글

    으아닛!! 바로 집근처 크레페가게가 포스팅되고 방송도 출연하셨다니 신기하네요ㅎㅎ 프랑스인이었구낭...
    잠깐 자리 비운건지는 모르겠지만 지나가다 보면 아내분만 계실때도 있더라구요
    아이스크림 왕창 넣어줘서 좋긴한데 줄줄 흘러서 먹기는 좀 불편해용ㅠㅠ
  • 채다인 2015/01/27 23:13 #

    그래도 많이 널어주는게 먹을떄는 배부르고 좋..-ㅂ-
  • ㅇㄴㄻ 2015/01/26 20:27 # 삭제 답글

    헐 여기 화곡이었나요? 저도 화곡 사는데;; 근데 솔직히 화곡 못사는 동네인데 이런데다 차릴 생각을 다했네요 ㄷㄷㄷ
  • 채다인 2015/01/27 23:13 #

    ;ㅅ;;;; 크흡 그렇죠 저렴한 동네긴 하죠;ㅁ; (화곡주민의 설움)
  • anchor 2015/01/27 09:06 # 답글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께서 소중하게 작성해주신 이 게시글이 1월 27일 줌(zum.com) 메인의 [이글루스] 영역에 게재 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1월 27일 줌에 게재된 회원님의 게시글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줌보고 온 여자 2015/01/28 03:09 # 삭제 답글

    네 안녕하세요 이글루씨, 그 줌 메인에서 보고 들어온 인터넷유저입니다.
    ㅎㅎㅎㅎㅎ 저도 강서구에서 20년넘게 살았는데도 저런 곳이 있는 걸 전혀 몰랐군요.
    요새 화곡자주 가는 편인데 한번 가봐야 겠어요 ㅎㅎㅎ. 크레페 먹으러.... ㅎㅎㅎ
    전 크레페를 먹으러 가는 순수한 의도이지 전혀 나쁜 의도가 없습니다요.
  • 온루리 2015/02/03 20:13 # 삭제 답글

    그런데요. 크레페 하나하나 팔 때마다 일회용 호일접시를 사용하고 있네요. 또한 가계 음식 준비하는 바닥에 온통 호일 범벅이구요. 그러면 하루에 사용하는 호일량이 얼마나 될까요? 너누 안타깝습니다. 누가 말 좀해주세요. 제작진은 대채 개념이란 건 없으신가요? 제발 그건 아니잖아요. 저렇게 버려지는 많은 호일 프랑스 갈때 싸가지고 갈 건가요.
    아노는 외국인이라 그렇다치더라도, 장모님, 부인님, 제작진님 생각좀 하고 삽시다.
    저는 환경지킴이 NGO 아닙니다. 평범한 시민입니다. 방송을 보는 순간 아찔했습니다.
    시정 부탁합니다.
  • 채다인 2015/02/03 21:43 #

    저한테 말하지 말고 화곡동에 가서 말하시는 게...'ㅅ')
  • kurumi 2015/02/17 04:31 # 삭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지나가다가 너무 웃겨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이야 종이 케이스 쓰는 김밥집들 많지만 대부분 분식 김밥집 포장 호일 사용하시는거 아시나요?
    저 프랑스분 쉴드치는건 아니지만 동네 김밥집에서 호일을 많이 쓸까요 저 크레페 가게에서 많이 쓸까요?
    솔까말 호일 사용이 범법도 아니고 필요와 편리를 위해 실용화된 상품을 이용하는게 왜 욕먹을일인지ㄷㄷ
    환경을 생각하시면 호일회사나 비닐회사에 말씀하시는게 맞는것 같아요
    그리고 환경 생각해서 님은 살다가 혹시 호일에 싸서 뭐 포장할일 있으시면
    그냥 날것 그대로 주머니에 담아가셨음 좋겠네요 화이팅!
  • 2015/02/12 21:38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asdad 2015/02/16 16:04 # 삭제 답글

    한국男 -> 군대식 -> 직장, 사회생활에서 적용 -> 탈조선현상

    한국女 -> 시집살이식 -> 직장, 사회생활에서 적용 -> 탈조선현상
  • keke 2015/02/20 22:32 # 삭제 답글

    음..
    오늘 오전엔가 윷놀이하면서, 설 특집으로 재밌게 봤던거 같아요.
    정보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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