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 5시, 전날 퍼마셨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일찍 호텔을 나선 이유는?
그거야 츠키지시장에서 아침을 먹기 위해서지!!!

시나가와역에서 JR을 타고


JR 신바시역에 도착, 신바시역에서 20분쯤 느긋하게 걸으면(...)츠키지시장입니다.


오늘길에 본 특이하게 생긴 건물, 어쩐지 영화 큐브를 연상시키는...




츠키지시장 앞에 붙어있는 만화로 된 안내판, 확실히 외국인들이 많이 오긴 하나 보네요

새벽 6시반쯤에 도착했는데도 인기점 앞에는 엄청난 줄이 서있습니다.
다이와스시나 스시다이같은 유명 초밥집은 4시간은 기다려야 먹을 수 있죠(...)



저희가 간 곳은 비교적 줄이 적은(...) 와쇼쿠 카토우(和食 かとう)라는 정식집
츠키지에서 사온 싱싱한 생선을 재료로 한 정식 메뉴를 파는 곳입니다.

자리에 앉으면 나오는 따뜻한 차

탁자 위의 조미료들

제가 시킨 방어 소금구이 정식, 야채절임과 톳조림, 된장국, 밥이 딸려나옵니다.

기름이 잘잘 흐르는 방어구이 'ㅠ')


야채절임은 직접 만드는 듯, 과하게 짜지 않고 오독오독 맛있게 절여졌습니다.
톳조림도 톳에 간이 적당하게 배어 맛있었어요


밥도 금방 지어 따끈따끈 맛있습니다.


이건 동행이 시킨 고등어 된장조림 정식
한입 얻어먹어 봤는데 된장양념이 생선에 구수하게 배어든게 아우...그냥 밥도독입니다.
-. 가격은 한끼에 대충 1,500엔 정도? 일반 정식집에 비해 좀 비싼 편이긴 한데 생선의 선도와 맛으로 모든게 용서됩니다.
츠키지에서 생선요리와 밥으로 가볍게(!) 아침을 먹고 싶은 분에게 추천, 다른 유명점에 비해 줄이 적은 편이라
많이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도 2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네요)
※지난 여행기를 보시려면 아래 목록을 눌러 주세요.
[14년 11월 토쿄]김포공항 출발 &JAL기내식 &플렉스테이 인 시나가와 [1]
[14년 11월 도쿄]빙수가 유명한 찻집, 이쵸우노키(いちょうの木), 먹은건 키시멘이지만...[2]
[14년 11월 도쿄]아침부터 한잔 걸칠 수 있는 선술집, 아카바네의 마루마스야(鯉とうなぎのまるます家 ?本店)[3]
[14년 11월 토쿄]어묵집에서 즐기는 서서 먹는 오뎅과 잔술, 마루켄스이산(丸健水産)[4]
[14년 11월 토쿄]적당한 가격과 적당한 맛, 오오츠카 스시츠네 본점(大塚 寿し常 本店)[5]
덧글
아무리 그래도 방사능에 찌든 일본 생선을 먹다니.. 인간의 무모함은 어디까지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