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28 23:00

50년의 맛, 시청의 국수집 유림면 맛있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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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동안 무엇을 한 건가. 북창동의 50년 전통 메밀국수집,송옥
그냥 그래...북창동의 메밀국수집, 송옥



얼마전에 다녀온 시청의 유림면입니다. 예전에 송옥에서 데인 이후로 50년 정통의 국수집이라는 홍보문구에 속지 않지만(...)
같이 가신 분이 여기가 별그대에서 남주가 50년동안 단골인 곳이였다며! 가보자고 해서!! ...가봤습니다.

위치는 지도를 참고하세요. 시청역 12번 출구에서 걸어서 3분 정도 걸립니다.

심플한 메뉴판, 계산은 선불입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주는 단무지,자가제인 것 같은데 신맛이 적으면서 살짝 달콤&아삭아삭한게 맛있었습니다.
...어쩌면 이날 여기서 먹은 것 중 제일 맛있었을지도...



제가 주문한 돌냄비우동 (9,000원)어묵, 게맛살, 계란, 새송비버섯, 쑥갓, 게맛살, 새우,떡볶이떡, 대추 등이 들어 있습니다.
국물은 멸치랑 다시마, 적당히 화학조미료가 섞였습니다, 요즘 우동은 가쓰오부시+간장국물이 대세라
오래간만에 먹는 멸치국물 우동이 맛있네요. ...근데 겨우 우동 한그릇에 9,000원은 좀 비싸다는 느낌
솔직히 이 근처 맛있는 곰탕집에서 곰탕을 먹어도 8,000원인데(투덜투덜)

이건 동행이 주문한 냄비우동 (7,000원)참고로 말씀드리지만 냄비가 돌이라는걸 빼면 내용물은 돌냄비우동과 동일합니다.
입천장이 까지도록 뜨거운걸 좋아하는게 아니라면 그냥 2,000원 저렴한 냄비우동을 먹는게 좋습니다.

-. 90년대 일본식 우동이 한국을 평정할 때까지 주류였던 멸치&다시마국물 우동을 먹을 수 있는 국수집
멸치 베이스의 깔끔한 우동국물을 좋아한다면 &추억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가볼만한 곳...이긴 한데
확실히 가격 대비해서는 애매합니다. 좋게 말하면 추억의 맛이지만 거칠게 말하면 쫌 고급스러운 포장마차 우동이라서요(..)
그리고 저 가격이면 본고장 사누키 우동도 먹을 수 있어서 더더욱 애매
-. 아, 맞다 송옥보다는 확실히 낫습니다. 거기는 비싸기도 엄청 비싼데다가 맛은 오지게 없고 가게는 무슨 가건물 같아서
여름에 거기서 메밀국수 먹는다고 줄서있는 사람을 보면 말리고 싶은 심정(...)
-. 그리고 별그대 안봐서 모르겠지만 남주 그놈은 왜 여기를 50년 동안이나 다닌 거지 한결같은 놈....

덧글

  • sissi 2016/03/28 23:16 # 삭제 답글

    저도 냄비국수는 한두번 먹고 안 먹어요.... 하지만 비빔국수때문에 종종가요. 양반댁에서 얻어먹으면 이런 맛일까 싶게 고급스러운 맛이예요!!
  • 채다인 2016/03/29 09:49 #

    ㅇㅁㅇ)그런 말은 들으니 군금하네유~~ㅇㅅㅇ
  • ScrapHeap 2016/03/28 23:21 # 답글

    저는 아예 비빔메일이나 비빔국수말고는 먹어본 적이 없는데... 막 초절 맛있는 짱짱비빔은 아니지만 가끔 생각은 나더라구요. 당시 직장이 저쪽 근처라서 웬만한데는 다 비쌌고...
  • posh 2016/03/28 23:46 # 삭제 답글

    딴 회사많은 동네에 비해 시청은 먹을게 없어요. 여의도나 삼성동 같은 곳에 비해... 갠찮은 밥집은 남대문 시장 안에 한군데 잇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송옥은 나이많은 분들만 바글거렸어요. 추억의 맛이려나??
  • dd 2016/03/29 00:29 # 삭제 답글

    이 집은 비빔국수랑 메밀국수집 아니었나요? 우동만 먹었다는 사람들 처음 봤네요;
  • 남두비겁성 2016/03/29 00:33 # 답글

    이 근처에선 피맛골의 미진에서 먹는 메밀국수가 제일 괜찮았죠.
  • 날개 2016/03/29 00:43 # 삭제 답글

    냄비우동(냄비국수) 너무 좋아하는데 요즘은 파는 곳이 별로 없어서 시청 간김에 가봤는데..
    기대 이하였어요 ㅠㅠ
    어릴 적(한...2~30년 전?) 먹었던 분식집 냄비 우동 진짜 먹고싶었는데 ㅠㅠ
  • 도도돕 2016/03/29 08:57 # 답글

    별그대에서 50년전보다 맛이 못하다라는 말에 그 근처에서 거의 30년을 보내신 어머니 말씀이 '50년전에는 모르겠지만 30년전보다 못한거는 사실이야'라고.....
  • 아니이런 2016/03/29 09:51 # 삭제 답글

    돌그릇에 담아주는 값이 2천원 추가인것입니까? ㅎㄷㄷㄷ
    우동이 맛있어 보이기는 하네요
  • posh 2016/03/29 22:47 # 삭제

    저는 지나가면서 이 식당 창가에서 자주 구경했었는데요, 볼때마다 맛없어 보여서 한번도 안먹었어요. 근데 항상 손님은 많아보이더라구요..ㅡㅡ; 워낙 유동인구 많고 회사 많은 동네라서 그러려나 했었어요.
  • posh 2016/03/29 22:48 # 삭제 답글

    시청 근처에는 시청 서소문 별관 구내식당이 좀 저렴 (4500원)하고 괜찮다고 하네요. 구내식당이라 먹을만큼 퍼서 먹는 시스템입니다. 제 친구 임산부였는데 거기 음식만 자기한테 잘 받는다고 하더라구용.다인님의 평을 기대해용~ㅋㅋ
  • 래너 2016/03/31 02:12 # 답글

    으잉 우동 면이 설마 주정처리한 실온보관 가능한 우동면인가요 ;;? 그래도 자가로 기계로 뽑아낸 면이겠죠 ;? 어째 면이 동글동글한게 주정처리면같아 보여서요.
  • 체리킴 2016/04/05 22:55 # 삭제 답글

    몇년 전 비빔국수 맛에 반해 한동안 단골이었는데...
    어느날 비빔국수 양념장 안에서 수세미 조각이 나와, 주인분께 말씀드렸더니 수세미가 아니라 고추장이라고 빠득빠득 우기시기에... 주방으로 가져갔더니 안에서 들려오는 쌍욕 소리에 발길을 끊은 그곳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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