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5월 미국 여행기]텍사스에 왔으면 바베큐를 먹어야지!sorny bryan's smokehouse[3]

(전편에서 계속)...이렇게 관광같지도 않은 달라스 관광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다운타운을 어슬렁어슬렁.
원래...는 미쿡에서 두번째로 유명하다는 바베큐 하우스에 가려고 했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그날은 오전영업만 하는 날...
눈물을 흩뿌리며 아무 곳이나 들어가 봤습니다.

sorny bryan's smokehouse, 구래도 1910년부터 해오던 집이라니 신뢰감이 솟아나고요....

그리고 매우 ★착한☆가격★ 이때는 몰랐다.뉴욕에 가까워질수록 외식비가 미칠듯이 비싸진다는 것을...

코로나 맥주병에 담겨진 바베큐 소스,이건 소주병에 참기름 담는 머 그런 느낌적 느낌인 건가?
아, 참고로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소스는 맛있었습니다.

달라스 지방에서 생산하는 드래프트 비어가 있다고 해서 주문했는데 oh...GOD
혀끝에서 느껴지는 살짝 씁쓸한 맛과 뭔가 달큰한 꿀향이 느껴지는게 머지 이게 판타지소설같은데 나오는 꿀술 머 이런 건가...
완전 취향을 저격하는 맥주라 저 어쩌면 이 맥주 다시 마시려고 달라스 또 갈지도 모릅니다.(...)

고기 왔다!!!

맥앤치즈랑, 코울슬로, 칠면조, 자가제 소시지, 돼지고기

맥앤치즈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바로 그 느끼하고 꼬소하고 짭조름한 맛,

코울슬로 소스가 새콤달콤하니 맛있었다 양배추도 싱싱, 이 식탁의 유일한 생야채 메뉴라 아껴가며 먹었음(...)

칠면조, 칠면조가 퍽퍽한 고기로 알고 있었는데 하나도 안퍽퍽하고 촉촉 야들야들하니 맛있었습니다.

자가제 소시지와 돼지고기 바베큐.
자가제 소시지는 약간 꾸덕한 식감이 살라미와 소시지의 중간적인 느낌? 짭조름한게 맥주안주로 맥으면 끝내줍니다.
돼지고기 바베큐는 약간 찟어놓은 돼지고기 수육 느낌? 이것도 고기에 간이 잘 배어들고 촉촉한게 매우 맛있습니다.

립과 감자튀김, 깍지콩 볶음

립...쏘오스가 달콤짭조름하니 진짜 맛있었습니다. 거기다가 뼈에 고기가 진짜 푸짐하게 붙어 있어서 감동

감자튀김이랑 깍지콩 볶음은 뭐...여러분이 생각하는 그맛


...이렇게 먹고 &둘이서 맥주 4잔 마시고 한 80딸라정도 나왔던가...이번 미쿡 여행중 제~~일 만족스럽게 먹었던 곳
그리고 역시 아메리칸 사이즈..양이 진짜 많습니다. 한 4명이서 식사로 먹어도 될 것 같은 양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미국에서 두번째로 맛있는 바베큐집에 꼭 가보고 싶네요,
여기가 이렇게 맛있으니 미국에서 두번째로 맛있는데는 진짜 맛있겠지!!


※지난 여행기를 보시려면 아래 목록을 눌러 주세요.
[16년 5월 미국 여행기] 달라스로 출발 [1]
[16년 5월 미국 여행기]달라스 동네 한바퀴[2]

덧글

[라무]

으아 맛있겠다 새벽에 위꼴 ㅜㅜ

[Barde]

맛있어 보이네요. 텍사스가 음식은 괜찮은 것 같아요.

[Darkness Angel]

저정도에 80달러면 상당히 저렴하군요

[이굴루운영팀]

꺄아아악

[Ithilien]

미국음식이 뭐건 양이많아서 소식하는 사람들은 먹는거부터가 빡시죠.

[Erato1901]

물론 저 반대쪽 서쪽미국에 사는데 참 미국 참 양이 많이 주네요. ~~~~~ ( 왜 이리 다른나라 사는에 사는 사람 처럼 이야기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