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5월 미국 여행기]워싱턴 DC로 출발, 그리고 짐을 쫓는 모험(...)[6]

1일차 : 인천-달라스
2일차 : 달라스 - 워싱턴DC
3일차 : 워싱턴 DC - 뉴욕
4일차 : 뉴욕
5일차 : 뉴욕 - 버팔로 - 나이아가라- 버팔로-뉴욕
6일차 : 뉴욕
7일차 : 뉴욕
8일차 : 뉴욕 - 나리타-인천

이렇게 인증샷을 위한 달라스 여행을 마치고(...) 웨신턴 DC로 가기 위해 공항으로 출발

아침 간식으로 사먹었던 하겐다즈, 사진 위쪽의 바날라카라멜 피젤레(?)를 먹었는데
바닐라 아이스크림 안쪽에 카라멜 크리스피가 들어가 있어 달콤 바삭한게 맛있었습니다. 국내도입 시급

달라스 공항 도착, 미국내 허브공항이라 공항이 엄청 크더군요.터미널 잘못 찾아가서 한참 헤멤

아, 그리고 미국은 비행기 탈 떄마다 국내선 국제선 가리지 않고 저렇게 전신스캐너를 하는데
이상하게 검사할 때마다 왼쪽 허벅지에서 금속반응이 나와서 보안검색대 언니들의 쪼물거림을 당해야 했습니다.
기계 오류라고 하기도 뭐한게 4번 국내선 탔는데 탈때마다 금속반응이 (...)
머지 나도 모르게 내 왼쪽 허벅지에 뭔가가 봉인돼 있었던건가...흑염룡 같은 거...


뭐 넘어가고 워싱턴 DC에 내려서 짐을 찾으려고 하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짐이 안나와...!
근데 이게 우리만 그런게 아니라 같은 비행기에 탄사람 모두 그런거라 40여분쯤 지나자 모두들 웅성웅성
몇몇 투사들을 화를 내며 아메리칸 에어라인 카운터로 몸을 날렸습니다.

(사진은 민중봉기를 일으키는 천조국 시민들)
카운터에 가서 직원 말을 들어보니 전산상으로는 짐이 워싱턴 DC에 도착했는데 어디 갔는지 당췌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영알못인 내가 어떻게 이걸 알아들었는지 지금도 신기함, 닌겐은 위기상황에 처하면 이해력이 빨라지는 듯)
그 얘기를 듣자 여기저기서 Fuxx, shxx, Daxx 증 온갅 찰진 영어표현들이 들려오고...


친구 : 나, 오늘 평생 들을 영어욕을 여기서 다 들은 것 같아...
나 : 나도 마찬가지야, 친구야...

결국 비행기에서 내린후 2시간이 다 돼서야 짐이 나왔습니다, 사진은 환호성을 지르는 천조국 시민들...(...)
그리고 우리의 이틀째 일정은 완벽하게 붕괴,
원래는 오후에 도착해서 시내관광 할 생각이었는데 저녁에 도착해 모든것이 꼬이고 말았던 것이다...

일단은 호텔 도착, 국회의사당 근처에 있는 워싱턴 코트 호텔(Washington Court Hotel)이라는 곳이었는데
가격 대비(20만원 초반) 꽤 만족스러운 숙소였습니다. 네스프레소가 공짜인 것도 매우 좋았고...
룸에 퀸사이즈 베드 하나만 있지만 소파베드가 있어서 둘이서 편하게 잘 수 있었던 것도 좋았어요

저녁은 다 됐지만 일단은 시내관광

우표박물관...이라는 것 같은데 당연히 문 닫았구여...

유니온 스테이션

국회의사당...은 아쉽게도 공사중이었음(...)

이렇게 대충대충 숙소 근처 구경을 하고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계속)

※지난 여행기를 보시려면 아래 목록을 눌러 주세요.
[16년 5월 미국 여행기] 달라스로 출발 [1]
[16년 5월 미국 여행기]달라스 동네 한바퀴[2]
[16년 5월 미국 여행기]텍사스에 왔으면 바베큐를 먹어야지!sorny bryan's smokehouse[3]
[16년 5월 미국 여행기]매그놀리아 호텔 댈러스 다운타운(Magnolia Hotel Dallas Downtown)[4]
[16년 5월 미국 여행기]세븐일레븐 본사를 다녀 왔...다고 해야 되나?[5]

덧글

[dhk]

와 워싱턴디씨에 볼게 머가 있어 했는데 이렇게 야경비스무리하게 보니 또 느낌이 다르네요. 천조국 민중봉기현장경험은 살작 부러운걸요. 온갖 찰진 영어욕이 난무하는 현장, 에 있어보는것도 색다른 관광체험일 것입니다. 성수기전에 그래도 재미나게 잘 다녀오셨네요. 부럽슴다..

[갈증난설탕]

다인님 여행기 사진은 참 좋아요, 그 장소를 잘 잡아내세요. 그래서 대리만족도 되고 그 경치를 느낄수있게 해주시네요 고맙습니다ㅎ

[채다인]

전 잘 모르겠지만 고맙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