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5월 미국 여행기]뉴욕의 프렌치 레스토랑, 누가틴 앳 장조지(Nougatine at Jean Georges)[18]

1일차 : 인천-달라스
2일차 : 달라스 - 워싱턴DC
3일차 : 워싱턴 DC - 뉴욕
4일차 : 뉴욕
5일차 : 뉴욕 - 버팔로 - 나이아가라- 버팔로-뉴욕
6일차 : 뉴욕
7일차 : 뉴욕
8일차 : 뉴욕 - 나리타-인천


적당히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둘러본 뒤에 예약해둔 레스토랑인 누가틴 앳 장조지(Nougatine at Jean Georges)로
미슐렝 쓰리스타인 장조지의 세컨드 레스토랑입니다. 그냥 적당히 네이버에서 '뉴욕 맛집 프렌치'로 검색해서 골랐습니다
친구가 그래도 한끼는 칼질해야 되지 않겠내고 해서...그래서 비싼데 가자고 하니까 그건 또 싫다고 해서(...모 어쩌라공)

위치는 지도를 참고하세요. 사전예약은 필수입니다. 콜롬버스 서클쪽에 있는 트럼프 호텔 1층에 있습니다
1 Central Park west New York, NY 10023 / [phone]

저희가 주문한건 38달러짜리 프리픽스 코스,프렌치코스치고는 저렴한 편

술없이 그냥 먹긴 뭐해서 시킨 스파크링 와인

그냥 그랬던 빵,정말로 그냥 그랬음...

버터는 맛있었다

애피타이저, 오리고기 콩피 샐러드.프렌치 드래싱을 뿌린 야채샐러드에 오리고기 콩피를 얹었습니다.
맛있긴 했지만 콩피가 다소 짜다는 느낌

친구의 애피타이저, 페타치즈와 망고 올리브를 곁들인 샐러드
진하고 짭조름한 맛의 치즈와 달콤새콤한 망고 조합이 좋았습니다. 스파클링 와인이랑 잘 어울리더라구요

메인인 미트볼 토마토소스 파스타. 이것도 나쁘진 않았는데 소스가 너무 짜...
서양사람들이 짜게먹는건 알고 있지만 그걸 감안해도 너무 짰습니다.혀 떨어져나갈 뻔...

친구가 시킨 메인 깨(?)를 뿌려 구운 연어. 서버가 추천해 줘서 고른 건데 이건 맛있었어요!!
두툼한 연어덩어리를 저온조리한 건데 날것과 익힌 것 사이의 중간적인 맛이 매력적
연어살이 촉촉&야들야들하게 씹히는 식감이 맛있었습니다......나도 이거 시킬걸....

디저트, 머랭을 곁들인 딸기 셔벗과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퐁당 쇼콜라.평범합니다.

프리픽스 3코스 38달러*2 + 와인 두잔+팁&택스 해서 둘이 150불 조금 넘게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미국은 팁이란 세금이 붙으니...38달러가 38달러가 아니라는게 함정
전체적인 평가는...나쁘진 않았지만 좋지도 않았습니다. 미술렝 쓰리스타라고 하지만 어차피 세컨레스토랑이고...
이정도 돈이면 서울에서도 적당히 괜찮은 프렌치 런치코스를 먹을 수 있으니 굳이 여기서 이걸 먹을 필요까지는 없다는 느낌(..)

여행갈때 네이버 검색에 너무 의존하면 안된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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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Barde]

하하... 좋은 딜을 검색할 수 있는 앱을 깔아서, 할인받아서 더 좋은 곳으로 가실 수도 있었을 텐데요.

사진 잘 보고 갑니다. 뉴욕에서 한식은 안 드셨는지요?

[채다인]

아 뉴알못이라 그냥 네이버검색으로만 찾아서..^^):


넹 어차피 며칠 체류를 안해서 굳이 한식을 먹고싶진 않더라구용

[차차]

장 조지...면 김치 크로니클에 나왔던 그 여자의 남편?재미있게 봤었는데 기억나네요 .

[채다인]

아마 그럴 겁니당 'ㅇ')/

[타마]

뭐... 눈으도 제법 먹을만 하네요 ㅎㅎ

[채다인]

맛이 없진 않았어요 우리나라에서도 먹을 수 있을만한 레베루라서 그렇지..'ㅅ'

[지유]

연어에 뿌린 것은 깨가 아니라 포피씨드 같네요. 여기 진짜 이름과 블로그포스팅 명성?에 비해 너무 별로였죠. 진짜 돈아깝다고 느낌... 서울에 왠만한 레스토랑보다 못한 수준. 이거 보시는 분들은 제발 낚여서 뉴욕여행의 소중한 한끼를 낭비하지 않으셨음 좋겠네요

[채다인]

네, 솔직히 저가격이면 우리나라에서도 괜찮은 프렌치 한끼 먹을 수 있는 돈이라...굳이 뉴욕까지 가서 머걸 먹어야 하느냐 하는 내적 고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