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8 01:05

[17년 11월 홋카이도]북해도의 생선을 먹다. 하코다테의 초밥집, 츠카사(つかさ)[5] 외쿡여행 이것저것


첫날 저녁에 간 초밥집 츠카사입니다. 인기있는 데는 예약이 다 차서(...) 타베로그에서 느낌이 좋아보이는 가게로 골랐습니다.
그리고 이 느낌이 대 적중 ㅠㅠㅠㅠㅠㅠㅠㅠ) 가려면 사전에 예약하고 가는걸 추천, 저는 이주일 전에 전화로 예약했습니다.


위치는 지도를 참고하세요. 노면전차 고료가쿠코엔마에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걸립니다.
0138-32-0160 /北海道函館市梁川町19-10 第5セイコービル 1F
(영업시간 : 18:00~03:00 / 휴일:일요일)




기본세팅


일단은 생맥으로 스타트

별 감흥은 없었던 기본안주.생선 껍질 조림과 감자샐러드


이날의 추천요리, 세트메뉴도 있긴 한데...여긴 기본적으로 그날그날 잡혀온 생선으로 만드는 추천요리를 미는 곳인 듯?
거기다가 가격이 적혀져 있지 않다는게 불안감을 더합니다. 전 돈 생각 안하고 막 시킴


오징어회, 위에 얹어져있는건 간 무.오징어로 유명한 하코다테답게 맛은 쥑입니다. 안질겨...입에서 살살 녹아...

대구 이리(정소) 튀김, 녹진녹진 크림처럼 부드러운 식감의 이리를 튀기니...입안에서 감칠맛과 부드러움이 폭발!!
맥주랑 진짜 잘 어울리는 안주입니다.



모듬회 1인분 아름다워....생새우, 도이해협에서 잡은 생참치 붉은살&대뱃살,
도미, 새조개, 성게, 방어, 청어알, 날치알...에 보석처럼 연어알을 토핑했습니다. 맛이야 뭐 말은 안하고...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생새우는 꼬리와 몸통을 격렬하게 흔들어(...)나중에 힘이 빠진 뒤에 먹었습니다.


생와사비

회가 왔는데 청주를 시켜야겠죠? 홋카이도산 청주로 추천받아 마심

문어, 문어회에 칼집을 넣어 꽃처럼 만들었습니다. 문어가 신선해서인지 칼솜씨가 좋아서인지(둘 다인듯)
진짜로 하나도 안질기고 입에서 스르륵 녹습니다. 뻥 조금 보태 씹지 않아도 될 정도


이게 뭐더라...멍게 난소 젓갈이었나(가물가물)짭조름하니 술안주로 좋습니다.

쥐치 간을 얹은 쥐치, 폰즈와 쪽파를 곁들였습니다.
쥐치 간은 처음 먹어보는데 간 특유의 진한 맛이 있으면서 아귀 간보다 부드럽고 깔끔한 맛?
쫀득한 식감의 쥐치살과 잘 어울렸습니다.

간 무&간장을 곁들인 방어.기름이 살짝 덜 올라온 느낌이지만 방어는 맛있죠!


다시 술 한잔 더, 크으...주모...


한줄낚시로 잡은 금눈돔으로 만든 조림, 생선살을 너무 익히지 않고 절묘한 솜씨로 촉촉하게&불드럽게 조려냈습니다.
그리고 저 달달 짭조름한 양념.... 국물 싸가지고 와서 밥비벼먹고 싶은 맛입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입안에 침이 고이네...'ㅠ'
가격을 모르고 시켰는데 이게 이날 먹은 단품중에서 제일 비싸더라고요. 6,000엔....


폰즈를 곁들인 생 대구이리,이것도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연어알

또 술

짱어구이


마무리는 야마와사비(=홀스래디쉬)&오이김말이 초밥과


털게된장국



잘먹었습니다.

-. 진짜로 별 기대없이 간 곳인데...맛있어!!!! 홋카이도니 생선의 질은 당연히 보증수표지만 초밥장인분의 기술도 수준급,
회나 초밥 외에도 튀김이나 조림 같은 요리도 맛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제일 만족스러웠던 먹부림의 기억
-. 그리고 제가 여기서 이렇게 먹고 나온 돈은 2,3만엔, 여기 평균 예산 8,000엔 짜리 가겐데-ㅂ-ㅋㅋㅋㅋㅋㅋ
저는 술을 막 퍼마셔서 그런 거고(...)평범하게 먹는다면 예산은 8~9천엔 정도입니다.
-. 맛있긴 하지만 일본어를 잘 모르는 분에게는 추천하기 애매한 곳
추천메뉴들이 전부 칠판에 손글씨라 일본어 모르는 분들에게는 검은건 칠판이고 흰건 글씨일 가능성 높습니다(...)

하코다테의 추천할 만한 초밥집, 제가 하코다테에 다시 간다면 여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전 여행기는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17년 11월 홋카이도]김포공항에서 하네다 공항을 거쳐 하코다테로[1]
[17년 11월 홋카이도]안심과 신뢰의 호텔(...), 도요코인 하코다테역앞 아침시장(東横イン函館駅前朝市)[2]
[17년 11월 홋카이도]하코다테의 명물 시오라멘과 슈마이를 먹다, 호우란(鳳蘭)[3]
[17년 11월 홋카이도]하코다테의 명물, 100만불짜리 야경을 보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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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로오나 2017/12/08 06:32 # 답글

    하코다테에 다시 가볼 일이 있다면 언젠가=ㅂ= (물론 일본어 되는 지인을 끌고 가야...)

    하코다테는 한국인이 드문 편이라 한국인 배려가 별로 없는 편이었죠, 확실히...

    '한국인이 여긴 왜 왔어요?' 같은 반응까지받아봤으니... 관광객이 안가는 가게라 그랬지만;
  • 채다인 2017/12/09 12:53 #

    그래도 타이완 분들은 많더라고요. 택시기사분에게 물어보니 직항평이 있어서 그렇다고 -ㅂ-
  • 그것 2017/12/08 10:14 # 삭제 답글

    정액튀김 말로만 들으면 좀 그렇네요
  • 채다인 2017/12/09 12:54 #

    저런...일상생활 가능하신가요? 'ㅅ'
  • 우물쭈물하지않으리 2017/12/08 11:10 # 답글

    ㅎㅎㅎㅎ 저도 오타루에서 이까소면 먹었어요 전 소면이 딸려나오는줄 알앗는데 오징어를 면처럼 가느다라게 썰고 쯔유와 우니를 섞은 소스에 찍어먹는거였는데 진득한 맛이 일품이더군용
  • 채다인 2017/12/09 12:54 #

    어우 맛있었겠네요 -ㅂ-ㅋ
  • 재윤 2017/12/08 13:05 # 답글

    생선은 고치현이 제일가죠.
  • 채다인 2017/12/09 12:54 #

    홋카이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ㅠ'
  • 오오 2017/12/08 18:09 # 삭제 답글

    25만원돈...
  • 채다인 2017/12/09 12:54 #

    도쿄가면 뤌씬 비싼 구성이라...후회는 안합니다(지갑은 후회함)
  • ㅇㅇ 2017/12/09 00:06 # 삭제 답글

    아 초록색 알갱이가 바다포도인줄 알았는데 알이었군요..
  • 채다인 2017/12/09 12:55 #

    네 바다포도는 오키나와 명물이라 'ㅅ') 3
  • Barde 2017/12/13 03:12 # 답글

    맛있어 보입니다. 흑흑 사케가 가장 부럽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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