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에 동네 홈플러스 슈퍼에서 떨이코너에서 산 프레스코 훈제굴입니다. 개당 2,000원이었나
이거 사니까 캐셔분이 "저기 죄송한데...그거 포장좀 열어보면 안돼요? 어떻게 생겼는지 너무 궁금해서!!"
라고 하시더라고요. 확실히 훈제굴이라는게 우리나라에서 생소하다 보니 안팔린게 아닐까 싶네요.
캐셔분들도 생소해 하시는데 이건 누가 사겠어!!(나같은 사람이 산다)

원재료와 영양성분표,칼로리는 140kcal입니다.

오픈케이스,훈제한 굴을 기름에 담갔습니다. 이걸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전 어떻게 먹냐면

훈제굴 위에 채썬 양파와 간장을 넣는다(간장은 1/2 작은술)

석쇠 위에 얹어 살짝 끓인다. 이 시점에서 중금속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별도 그릇에 담아서 오븐토스터에 데우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레몬즙을 살짝 뿌려주면 완성.


크래커에 얹어 먹으면 완전 맛있습니다. 샴페인이나 드라이한 화이트와인, 청주랑 같이 먹으면 매우 좋아요
혹시나 홈플러스에서 떨이로 파는걸 발견하면(...) 한번 사서 해먹어 보세요
덧글
그땐 정어리였나 꽁치였나 생선통조림으로 기억하는데, 훈제굴 통조림으로도 저렇게 해먹어보고 싶네요.
참고로 이마트에서 국산의힘프로젝트라는 이름 하에 훈제굴 통조림을 파는데요, 개당 1000원 정도로 싸고 맛도 괜찮습니다 :)
근데 이거 정말 잘 안 팔리는지 제가 사는 지역 백화점마트에서도 떨이 처분으로 나와서
덕분에 저는 호기심으로 샀다 다음날 죄다 쓸어온.ㅋ
이마트에 파는 국내것도 사먹어봤는데 제 입맛은 이제품이 괜찮더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