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비행기라 비행기가 이륙한 뒤 바로 점심식사가 나옵니다.
마치 퍼스트 100만번 타본 사람처럼 메뉴판 무심한듯 시크하게 바라보기(...)
한식으로 할까 양식으로 할까 고민하다 한식이 시그니쳐겠지..라는 생각에 한식 정찬을 골랐습니다.




와인 리스트,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가성비를 따진다면 무조건 샴페인을 조지는 걸 추천

커피리스트

밥먹을 때가 되면 요렇게 한상을 차려 줍니다.


브랑 강뜨냑, 나쁘지 않은 보르도 와인.잔이 비면 계속 따라주는게 좋더군요

그렇습니다. 퍼슷에서는 무조건...와인입니다.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 따위를 먹으면...탑승비를 알라스카 상공에 버리는 겁니다.


버터와 올리브&발사믹식초

귀여운 소금&후추통

구운 바게트에 연어무스를 얹은 전채.여기서 샴페인 추가


미니바게트와 막걸리 술빵. 미니바게트는 좀 질겼고,
막걸리술빵은 맛있긴 했지만 술향이 강해 음식에 곁들여 먹기에는 좀 음? 스러운 느낌


대한항공 퍼스트의 시그니쳐(?)인 듯한 푸아그라, 곁들이는 무화과잼

곡물빵과 함께 서빙됩니다. 너무 차가운 상태로 서빙돼서 맛은 별로 역시 지방간은 따끈하게 구워먹어야 제맛인데(...)

스프...의 역할인 듯한 게살된장죽.게맛살이 아닌 게살! 이 들어있는게 좋았습니다.

된장소스의 샐러드, 오일베이스 드레싱에 된장을 살짝 섞은듯한 맛

그리고 테이블 가득 차려진 한상

불고기.결들이는 버섯과 시금치, 파프리카

무와 함께 조린 은대구 조림

밥에 얹어서

미나리 맑은국

반찬들.더덕 초절임,멸치볶음, 새우미역냉채, 도라지 들깨무침, 깻잎찜
구성은 나쁘지 않았는데,전체적으로 간이 싱겁네요. 고도가 높아지면 짠맛을 잘 못느낀다는걸 감안해도 너무 싱겁습니다.
그나마 반찬할 정도로 짭짤한건 은대구 조림 정도? 퍼스트 승객이 좀 연배가 있어 일부러 간을 약하게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과일과 모듬치즈,

여기서 와인 변경, 고스트 블록 나파 깝르비네 소비뇽

디저트는 오렌지 타르트와 바닐라 아이스크림 그리고 밥먹고 한숨 잔 뒤에....


는 역시나 라면타임, 그렇습니다. 국적기 퍼스트에서는 무조건 라면입니다. 기내식은 안먹더라도 라면은 먹어야 하는 것입니다.
근데 라면도 싱-겁. 승무원분 말로는 나트륨 걱정이 돼 일부러 싱겁게 했다고 하는데...반쯤 먹고 물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식사인 동치미 국수와 갈비, 반찬들

동치미 국수는...맛있었습니다. 이것도 좀 싱겁긴 했지만 국물이 새콤시원하니 맛있더라고요.면 익힌 정도도 적당한 편

갈비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게 맛있었고


반찬으로 나온건 버섯강정과 북어채,반찬도 맛있었습니다.
이걸로 대한항공 퍼스트 먹부림 리뷰는 끝, 다음은 아시아나 퍼스트 리뷰로 이어집니다 +ㅅ+
지난 여행기를 보고 싶으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2018 예고편]평범한 회사원인 내가 미국배우에게 빠져 코믹콘에 간 이야기 시즌2[0]
[2018년 5월 필라델피아 코믹콘 여행]대한항공 프리미엄 체크인 라운지 & 퍼스트 라운지[1]
[2018년 5월 필라델피아 코믹콘 여행]인천-JFK 대한항공 퍼스트: 기내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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