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 메뉴 보면서 퍼스트 5만번 타본 사람처럼 평정을 유지하기(............)
아시아나 항공는 퍼스트 고객 대상으로 궁중정찬 기내식을 운영하고 있습니다(단, 서울 출발 미주&유럽 퍼스트에만 적용)
뉴욕 출발이라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맛있다는 평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양식으로 결정, 비빔밥이야 어디서 먹어도 비슷비슷하니...
와인리스트
테이블 세팅샷
아시아나는 테이블에 이렇게 꽃한송이를 세팅해 주더라고요.소박하게나마 인증샷을 찍어 봤습니당 ㄱ(-_-)ㄴ
역시 술은 뽀글이로.바롱 드 로칠드 블랑 드 블랑.스테이크전에는 이것만 주구장창 마셨습니다.
전채 1 : 새우카나페와 생햄&멜론
버터와 발사믹&올리브오일
빵,포카치아, 미니프레첼, 마늘바게트. 맛없었던 대한항공과는 달리 빵이 다 맛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 저 미니 프레첼이 맛있더라고요.빠다 발라서 샴페인이랑 같이 먹으면 매우 좋음
전채 2 : 캐비어.캐비어와 함께 비스켓, 미니팬케이크, 레몬,으깬 삶은 달걀,양파, 사워크림이 같이 서빙됩니다.
레몬즙 짤때 씨 빠지지 말라고 저렇게 가제로 싸놓은 센스가 좋네요:)
케비어를 요렇게 케이크나 비스켓 위에 얹어 취향에 맞게 레몬즙, 사워크림, 양파 등의 고명을 얹어 먹으면 됩니다.
짭조름 비릿한 맛이 샴페인이랑 잘 어울립니다. 원래라면 보드카를 마시겠지만 보드카를 안좋아해서 그냥 샴페인 마심
전채 3 : 바닷가재와 훈제 연어, 야채모듬.바닷가재도 탱글하니 맛있었지만 그보다 야채가 싱싱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렌틸콩 스프
시저샐러드.이건 보통
메인인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 주문한 것보다 약간 오버쿡되긴 했지만 고기가 야들야들한게 맛있었습니다.
곁들이 야채가 많은 것도 좋았어요
소고기에는 역시 레드와인이죠.
치즈와 과일 모듬
술은 헝가리산 디저트 와인인 토카이로
디저트인 라즈베리 케이크
와 커피. 잘먹었습니다 :D
하지만 이왕 탄 퍼스트인데 라면을 안먹으면 안되겠죠?!
퍼스트의 라면은 배고파서 먹는게 아닙니다. 거기에 라면이 있기 때문에 먹는 겁니다...
이건 간은 잘 맛았는데 라면이 설익어서 반쯤 먹고 물림(...)
그리고 착륙 전 마지막 식사, 전채는 새우와 프로슈트&멜론
빵과 버터,발사믹&올리브오일.역시나 빵이 맛있습니다.
메인은 머스터드 소스를 곁들인 생선구이.생선구이도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익힌게 맛있었습니다!
디저트는 과일타르트와 커피.
일단 기내식은 아시아나의 압승? 대한항공이 구성은 나쁘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저염식(...)느낌이었다면
여긴 간도 제대로고 재로 하나하나가 맛있다는 느낌, 일단 빵과 야채가 맛있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내 평생 퍼스트를 다시 찰 일은 거의 없겠지만 만약에 타게 된다면 맛있는 기내식을 먹기 위해서라도 아시아나를 탈 것 같네요
지난 여행기를 보고 싶으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2018 예고편]평범한 회사원인 내가 미국배우에게 빠져 코믹콘에 간 이야기 시즌2[0]
[2018년 5월 필라델피아 코믹콘 여행]대한항공 프리미엄 체크인 라운지 & 퍼스트 라운지[1]
[2018년 5월 필라델피아 코믹콘 여행]인천-JFK 대한항공 퍼스트: 기내편[2]
[2018년 5월 필라델피아 코믹콘 여행]인천-JFK 대한항공 퍼스트: 음식편[3]
[2018년 5월 필라델피아 코믹콘 여행]뉴욕(JFK)-인천 아시아나 퍼스트: 스위스 항공 라운지[4]
[2018년 5월 필라델피아 코믹콘 여행]뉴욕(JFK)-인천 아시아나 퍼스트: 기내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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