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9 23:33

청담의 한식 파인다이닝, 권숙수 디너 맛있는 인생


얼마전에 가본 청담동의 한식 파인다이닝, 권숙수입니다. 요즘은 미슐렝 투스타 한식집으로더 유명한 듯?


위치는 지도를 참고하세요. 청담사거리 쪽에 있습니다.
02-542-6268/서울 강남구 압구정로80길 37(일요일, 추석, 설날 휴무)



기본 세팅


메뉴판, 이날은 미슐렝 선정 기념 특별디너였던 걸로(아마도)


이왕 먹는거 와인페어링도 시켰습니다.




권숙수의 시그니처인 주안상,식사전에 이렇게 전통주 한잔과 가벼운 안주들이 나옵니다.


육포, 사슴고기만두, 더덕정과, 어란과 잣


미니장떡과 부각,



400년 레시피의 무만두와 가평 잣국물
갈아서 물기를 짜낸 무와 간 고기, 녹말(?)을 섞어 반죽한 만두에 잣국물을 곁들였습니다.
담백한 무만두와 찐한 잣국물 조합이 잘 어울렸습니다.

곁들인 와인은 샴페인, 가벼운 맛의 무만두와 잘 어울리는 조합



국내산 캐비어를 올린 씨간장 전복무침.잘게 다진 전복무침 위에 캐비어를 얹었습니다.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전복을 다져놔서 특유의 쫀득한 식감이 사라진건 아쉬웠습니다.

술은 김포 예주 블랙라벨


들기름에 버무린 민들레 국수와 솔잎에 훈연한 도미회


요렇게 곁들이 야채와 같이 비벼 먹습니다. 새콤달콤한 드레싱과 쌉싸름한 민들레이파리 조합이 맛있습니다.
솔잎에 훈연한 도미회도 회에서 솔향이 은은하게 풍기는게 좋았어요.

꽃향이 풍부한 와인, 쌉싸름한 풀향과 잘 맞습니다.



녹진한 섬진강 참게찜.참게찜이라고 해서 통으로 찐걸 생각했는데 정확히는 게살과 게알, 전복이 들어간 계란찜
부드럽게 익은 계란과 게살,녹진한 알 조합으 맛있었지...만. 어딘가 속은 듯한 느낌이드는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실질적으로는 계란이 주연인 요리


곁들이 와인, 미네랄의 딴딴한 느낌(?)이 강한 와인이라 게살&알의 바다내음과 잘 어울립니다.


숯불에 구운 된장 토종닭과 녹두 찰밥. 찰밥 위에 된장을 발라 숯불에 구운 토종닭과 우엉칩을 올리고 닭국물을 부었습니다.
이럴수가 메인은 고기! 를 기대했는데....이건 거의 닭죽.....



이 와인 페어링의 유일한 레드와인, 소믈리에분이 전부 화이트로 해도 되지만 그러면 단조로워져서...라고 이야기하시더라구요
레드긴 하지만 꽃향이 풍부한 브르고뉴 와인이라 가벼운 맛의 닭고기와도 무난히 잘 어울립니다.




은어솥밥과 제철 반상. 반찬은 토란 들깨무침, 취나물, 파김치, 어리굴젓, 가자미식해, 가지를 넣은 오이냉국


페어링은 깔금한맛의 로제와인



뭔가 아쉬워서 남은 안주...아니 반찬으로 와인 한병 더 조짐(하프보틀이었지만)


오렌지 수정과, 수정과에 오렌지 셔벗과 오렌지, 배를 곁들였습니다.


두번째 디저트, 복분자 아이스크림과 베리시럽 자두와 딸기,


디저트와인, 디저트와인치고는 깔끔하고 가벼운 느낌의 와인,



백차와 입가심 과자.홍화다식, 홈삼 생카라멜, 도라지정과크림 슈, 떡, 조린자두, 초콜릿

-. 맛은 더할나위 없었지만 구성이 좀 아쉬웠던 디너,
대단원을 장식할 만한 묵직한 메인(고기라든지, 고기라든지, 고기라든지)이 좀 부족했다는 느낌?
디너인데도 애피타이저로 시작해 애피타이저로 끝난 것 같은 구성이라 배부게 먹었지만 허전한 느낌이 드는 한끼였습니다.
원래는 이렇게까지 메인이 부실하진 않았는데 뭔가 미슐렝 구성으로 짜면서 구성이 애매해진 듯한 느낌입니다.
-. 그것과는 별개로 와인 페어링 자체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음식이랑 잘 어울리게 와인을 구성하셨더라구요


덧글

  • 로오나 2018/07/09 23:43 #

    이전한 뒤로는 못가봤는데 부럽네요. 가봐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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