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에 가본 을지로 3가의 이자카야 오카구라입니다. 점심에는 라멘집으로, 저녁에는 이자카야로 영업을 하는 곳

위치는 지도를 참고하세요. 을지로3가역에서 걸어서 3분 정도 걸립니다.
11:30 - 24:00브레이크타임 (14:00~17:30) /일요일 휴무

제면기랑 만들어놓은 챠슈가 있는 걸로 봐서는 면이랑 차슈는 자가제인 듯?
요즘은 국물부터 챠슈까지 전부 모노마트에서 떼다가 만드는 경우도 많아서(...)나름 믿음이 가네요

일단은 아사히 생맥으로 시작.생맥 상태 매우 좋습니다.

와규꼬치(개당 6,000원)고기질도 좋았지만 고기굽는솜씨가 매우 굿,너무 질기지 않고 미디움레어로 잘 구워냈습니다.

닭&파꼬치(개당 4,000원)이것도 맛있네요


여기서 청주로 체인지, 히로시마 술인 카모츠루 혼조조카라구치(60,000원)

닭껍질(개당 3,000원), 바삭촉촉하게 잘 구워냈습니다.

츠쿠네(닭고기 완자, 개당 4,000원),메추리알을 결들여서
이것도 반죽부터 가게에서 만드는 듯(카운터쪽 흘끔 보니까 반죽된거 빚어서 구우시더라고요)이것도 구운 상태개 매우 좋습니다.


토마토가쿠니(22,000원) 서빙하시는 분이 좀 흘려서 접시가 지저분하네요.
돼지고기 덩어리에 간장과 생강,청주, 홀토마토 등등을 넣어 조린 요리,곁들이로는 홍생강과 시소채, 파채를 곁들였습니다.
간장의 짭조름한 감칠맛과 토마토의 산미가 묘하게 잘 어울리는 요리,술이랑도 잘 어울리지만 밥이랑 같이 먹으면 맛있을 듯



생굴 (시가) 옆에서 먹는게 맛있어 보여 주문한 요리, 선도가 아주 좋습니다.다진마늘이랑 고추 얹어준건 좀 슬펐지만
(맛이 자극적이라 생굴 맛이 다 죽는다 이놈들아!!ㅇ)-<)


마무리로 시킨 츠케멘(11,000원) 국물은 돼지뼈+어패류베이스에 고추기름을 살짝 첨가햇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츠케멘은 처음 먹어보는데 찐한 돼지뼈+감칠맛나는 어패류국물이 꽤 수준급
국물에 고추기름을 넣어 자칫 느끼해질 수 있는 국물맛을 깔끔하게 만든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면은 살짝 두툼+탄력있는 자가제면, 찐한 국물이랑 잘 어울립니다.자가제 차슈와 반숙달걀도 맛있네요
왜 츠케멘으로 인기가 있는지 알 수 있는 맛
-. 종로-을지로 언저리에서 가볼만한 '비싸고 맛있는' 이자카야 회부터 조림, 식사류까지 전반적으로 맛있지만
특히나 추천하고 싶은 건 꼬치구이류와 츠케멘입니다.츠케멘은 저녁시간에는 한정수량으로 파는 것 같으니 빨리 주문하는 걸 추천
-. 가격은 을지로치고는(?) 좀 비싼 편, 홍대의 좀비싼 이자카야 정도의 가격대입니다.
자세한 메뉴와 가격은 아래 가격표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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