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4 22:21

지도에도 없는 커피숍, 홍은동 추억의 커피 맛있는 인생

관련글 : 뭔가 혁명해야 할 것 같은 네이밍의 치킨집, 위대한 치킨동무 (내블로그)




치킨동무에서 치킨을 먹고 차라도 한잔 하려고 했...는데 근처에 마땅한 카페가 없어 들어가본 추억의 커피입니다.





위치는 지도를 참고하세요.
과연 이 리뷰 보고 여기까지 찾아갈 분이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여튼 이 언저리입니다.(동신병원이라는 병원 앞이었음)




사장님, 커피 철자 틀렸어요....




가게 내부.나 이거 알아 1990년대에 이런 인테리어의 커피숍 많았어.
그리고 아무도 없는 가게와 흘러나오는 70년대 가요, 우리를 반겨주는 나이 지긋한 할머니
뭔가 잘못 들어온것 같은 예감이 느껴졌지만 나가기도 뭐해서 그냥 자리에 앉았습니다.

메뉴는 뭐가 있는지 여쭤보니 쌍화탕 유자차 프림커피 ㅜㅜ
참고로 커피는 2000년대에 스타벅스의 등장과 함께 멸종된 줄 알았던 맥심 병커피였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특제 쌍화차(5,000원) 말로만 듣던 노른자 동동 띄운 쌍화차입니다.


잘 저어서,근데 노른자란 쌍화탕이 의외로 잘 어울리네요?
계피향이강한 향긋 쌉사름한 차가 계란노른자와 만나니 맛이 부드러워지는게 좋았습니다.


90년대 동네 다방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
지금은 거의 멸종한 다방 커피와 계란노른자 동동 띄운 쌍화탕을 마실 수 있는 곳입니다.
또다른 장점이라면 손님이 하나도 없어(...)느긋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근데 장사는 어떻게 하시는지 의문이긴 합니다.

덧글

  • STARMINE 2019/11/14 22:55 # 답글

    막상 여기 살고있는 사람도 30년넘게 살았어도 안가본 집을 가보시다니....
    오묘한 인테리어부터 커피잔까지. 어떻게보면 완벽한 레트로 스타일이네요.
  • 네메시스 2019/11/20 02:33 # 답글

    정말 미묘한 인테리어네요. 저 테이블에 싸……쌍화차요? 그것도 계란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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