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가본 삼각지의 생태탕 전문점인 한강집입니다. 친구가 얼큰한 궁물이 먹고 싶다고 해서...
위치는 지도를 참고하세요. 지하철 삼각지역에서 걸어서 1분,뛰어서 30초 걸립니다.
02-716-7452 / 서울 용산구 백범로 400
파는 메뉴는 생태탕과 마늘 목살구이 딱 두가지
자리에 앉아서 두개주세요~만 외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생태탕을 가져다 주는 그런 곳입니다.
소박하다 못해 부실해 보이는 밑반찬 구운김, 깍두기,김치
근데 구운 김이 참기름 발라 빠삭빠삭하게 구운게 맛있더라고요. 아마도 직접 굽는 듯?
생태탕(1인분 14,000원)사진은 2인분. 생태, 곤이, 두부, 무, 말린 새우, 파가 들어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좀..아니 많이 부실해 보이죠?
야채도 거의 안들어가 있고 생태도 쪼끄만게 두조각 들어있는게 다라 되게 부실해 보이는데요
웬걸 먹어보니 맛있습니다!! 살짝 칼칼하면서 끈적하니 찐한 국물이 매력적인 생태탕
진짜로 한숟가락 먹는 순간 크으...쏘주...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찐한 맛입니다.
대낮이라 먹지는않았지만 제 주변의 다른테이블들은 모두 쏘주 3병은 기본으로 까고 계시더군요(...)
생태나 곤이도 맛있긴 한데 두부가 더 맛있어요. 푸~욱 끓여 국물이 그대로 배인 몽실몽실한 두부...크...쏘주 땡긴다
용산-삼각지 언저리에서 얼큰한 해산물국물이 땡긴다면 추천.해장으로도 좋고 술안주로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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