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느끼게 된 사실입니다만은 일요일이 평일보다 짜파게티 판매가 약 1.5배 정도 증가추세를 보이더군요.(저희 편의점 집계결과)그것도 사가시는 분들은 대부분이 20대 초 중반의 남성분이 대부분입니다.아마도 학생 혹은 백수로 추정되는 분들로 이미지상으로는 대부분
오후 2시쯤 잠에 취한 얼굴로 츄리닝에 슬리퍼를 찍찍 끌고 들어와 짜파게티 두개를 사들고 가는...이런 느낌입니다.
어째서 일요일에는 짜파게티 판매가 증가하는가?
제가 세운 몇 가지 가설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린시절부터 농심의 CF에 세뇌되어 [일요일은 짜파게티 먹는 날]
[일요일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라는 그릇된 신념을 가지게 되었다.
-내가 짜파게티를 먹고싶은 날이 우연히 일요일이었을 뿐이다.
-평일에 먹는 쉰라면에 질려 일요일엔 특식으로 짜파게티를 먹을 뿐이다.
-사실 일요일엔 밥을 먹지만 쌀이 떨어져 짜파게티를 먹는다.
-눈을 떠보니 화창한 일요일 오후,짜장면을 시켜먹고 싶었지만 돈이 없어 600원으로
짜장면의 유사체험을 할 수 있는 짜파게티를 사러 간다.역시나 제일 설득력이 있는 건 농심의 음모설이군요.짜파게티가 발매된지 어언 20여년,그때부터 이루어진 농심의 TV를 이용한 세뇌가 서서히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농심에 의해 세뇌된 그들은 결국 자라서도 일요일만 되면 짜파게티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몸이....
이상 오늘도 쓸다구리 없는 생각으로 하루를 보내는 다인이었습니다.
p.s참고로 전 짜파게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싫어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다지 손이 안가더군요.가끔가다(일년에 6번정도?)땡길 때만 먹는 정도라고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