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19 00:29

오늘의 도서관 잡담 잡담 이것저것

제 경우에는 너무 조용한 곳에서 공부하면 오히려 공부가 안되는 편이라 자료실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공부하다 심심하면 책도 볼 수 있고요'~')

오늘도 자료실의 제 단골 좌석에 앉아 한참 공부하고 있는데
한 남자분이 제가 있는 테이블로 오시더군요 그분이 앉자마자
(아니, 제 반경 2m이내로 들어서자마자)풍기는 이상한 냄새
그러니까 어떤 냄새냐 하면....





여름 코미케 때 새벽 4시반부터 줄을 서 있다가 개장시간이 되자마자 달려나가
9시간 동안 동인지를 사느라 땀을 빼며 돌아다닌 오타쿠 5명을
1.5평짜리 방에 3시간 동안 가두어 놓고 문을 열면 풍기는 냄새



...이려나






꺄아아아아...(그것은, 소리없는 비명)



그분이 앉자마자 다들 주섬주섬 가방을 챙기시더군요(...)
저는 30분간 버티다가 포기하고 결국엔 정기간행물 자료실로 도망쳐서 이번달 뉴타입을 읽었습니다 -3-;

p.s오늘은 공부도 못했네요,엉엉엉...on_

덧글

  • 근이 2005/03/19 00:31 # 답글

    줄여서 3년동안 안 빨은 수건냄새(..)
  • 계란소년 2005/03/19 00:31 # 답글

    그건 독가스 아닙니까?
  • 나데 2005/03/19 00:34 # 삭제 답글

    쿨럭..그런분이 있으셨습니까..? 매우 아스트랄한 설명이군요...(덜덜덜)그건..차마 글로써도 제대로 표현할수 없음이
    절실히 느껴집니다^^. / 다같이 열공하는 겁니다 ㅠ.ㅠ
  • 루시앨 2005/03/19 00:34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여긴 처음와보네요 ^^;
    도서관에 가면 그런분들이 한두분쯤은 계시더군요. 뭐 그분들입장에서는 공부때문에 씻을 시간도 없으신건진 모르겠지만 주변사람들은.... ;;;; 그래서 저는 차라리 독서실을 다닙니다...만, 역시 비싼게 흠..;;
  • JyuRing 2005/03/19 00:37 # 답글

    지하철에도 가끔 그러신 분들이....지나가면 냄새가 쑤웅~하고 풍겨요. 정말 바쁜데 지하철 내려서 다음거라도 타고가고 싶은 심정까지 나옵니다(..)
  • 다인 2005/03/19 00:38 # 답글

    꽤 심한 액취증이었나 보군요. 꽤 괴로우셨을 법 하군요. 뭐, (저처럼) 개조수술을 받거나 아니면 방향제로 커버하는 인간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당하시는 입장에선 지옥이셨겠군요.
  • tanato 2005/03/19 00:38 # 답글

    꽤나 설명법이(...) 그래도 이해 가 되는것은.. 쿨럭.
  • SDPotter 2005/03/19 00:39 # 답글

    음...어째서 제가 떠올려 지는거죠;;;;
  • 금숲 2005/03/19 00:40 # 답글

    공익광고 = 운동하고 나서 공부하지 맙시다 =
  • 수려 2005/03/19 00:41 # 답글

    암내..군요; 아키하바라에서 맡았던 암내가 막 생각이.. 아우욱 싫어요ㅠㅠ
  • sesame 2005/03/19 00:46 # 답글

    요즘 집에 올 때 지상 청량리 역으로 오는데 그 곳에 상주하시는 분들의 냄새가 장난이 아닙니다. 거의 구토 일보 직전이죠...그런 냄새는 자주 맡아도 적응도 안됩니다...
  • 끄레워즈 2005/03/19 00:47 # 답글

    진짜 테러리스트 였군요![...]
  • 렉스 2005/03/19 00:59 # 답글

    혹시...메*기어솔*드의 그분이었을지도(....)
  • Layner 2005/03/19 01:02 # 답글

    북오프에 가면 항상 그런 냄새를 맡곤 했지요. 여름이 아닌 겨울에도...OTL
  • 정다운 2005/03/19 01:09 # 답글

    그러고 보니 어떤 기사중에서 노숙자들이 이상하게 계속 죽어나가서 이상하게 생각해서 형사가 노숙자로 변장하고 같이 지내다가 동료 노숙자의 발냄새[....]로 죽은게 밝혀진 사건이 있던걸로 기억합니다-_-;;

    얼마나 안 씻으셨거나 or 액취증으로 고생하는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정도의 냄새를 맡아본적이 없어서 한번 냄새 맡으면 저는 죽을지도 모르겠군요...-_-;;
  • 오타구5마리중 하나 2005/03/19 01:13 # 삭제 답글

    그 냄새 한번 맡아보고 싶다... 너무 리얼(?)하게 설명하셔서 그게 어떤 냄샌지 더 궁금해졌음. 담에 그 분 또만나면 냄새 담아오세요.ㅋㅋㅋ
  • 마검君 2005/03/19 01:23 # 답글

    ....설명이 너무 잘 묘사되어있어서...[...]
    우웩![퍽]
  • skan 2005/03/19 01:34 # 답글

    비유를 읽으니 정말 심각한것 같습니다;;
  • IEATTA 2005/03/19 02:01 # 답글

    신병 냄새랑 비슷하려나요;;;
  • andRe 2005/03/19 02:41 # 답글

    왜 제가다니는 학교도서관엔 제가 읽는 정기간행물이 거의 없었던 것일까요 _no
  • 새벽달 2005/03/19 02:41 # 답글

    도인 입니다. 향기의 신을 섬기는...
  • Mushroomy 2005/03/19 03:54 # 답글

    쿨럭..................; 후각이 예민한 전 그대로 튀어 버릴 지도...[...] 저 사진 정말 원-_-츄군요.
  • ing 2005/03/19 04:48 # 삭제 답글

    그거라면 이전의 제 냄새였네요.
    작년 여름 코미케때 3일내내 그랬으니...orz
  • 미치르 2005/03/19 07:17 # 답글

    고등학교때 액취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안씻어서' 반경 5m내로 접근을 할 수 없던 애가 있었기에 냄새에 대한 묘사에 어쩐지 대공감...해버렸습니다;;
  • 에즈 2005/03/19 09:30 # 답글

    끔찍하네요 ㅠ_ㅠ; 저는 어제 택시를 타고 집에 오는데 가공할만한 끔찍한 냄새가 나더군요, 내릴수도 없고 ㅠㅠ;
  • 심연 2005/03/19 09:45 # 답글

    헉...... 안타깝습니다.
  • 푸른잔영 2005/03/19 10:33 # 삭제 답글

    으으으 상상만해도 괴로워집니다 -_ㅜ;
  • Cooller 2005/03/19 11:06 # 삭제 답글

    정말 섬세하면서도 강렬하면서도 숨막히는 표현이군요..
  • Sina 2005/03/19 11:17 # 답글

    후.....
  • AMAGIN 2005/03/19 12:10 # 답글

    아으~항시 도서관 거주중인 사람으로서, 냄새나는 분들 너무 싫습니다.ㅜ_ㅜ 시끄러운 건 귀를 막을 수나 있지만..코는 막을 수도 없잖아요;ㅂ;
  • 크레이지 2005/03/19 12:17 # 답글

    으음.... 민폐군요, 민폐...

    뭐, 거꾸로 말하면 자리잡기는 좋..[먼산]
  • 채다인 2005/03/19 13:57 # 답글

    근이님/2년동안 안씻은 발냄새 -3-

    계란소년님 & skan님 & 푸른잔영님 & Sina님/걸어다니는 살상무기입니다

    나데님 & tanato님 & 마검君 & Cooller님/글로 표현하기는 아까운 냄새였습니다 ;

    루시앨님/그래도 한달에 한번은 씻어주는게;

    JyuRing님 & 심연님/도서관에서 패배했습니다.

    다인님/역시 개조수술이 좋겠군요 -3-

    SDPotter님/설마요( ''):

    금숲님/공익광고-한달에 한번은 목욕합시다(...)

    수려님/아악 저도 싫어요 ㅜ_ㅡ
  • 채다인 2005/03/19 13:57 # 답글

    sesame님/어이쿳,sesame님도 냄새와 싸우고 계시군요 'ㅅ '

    끄레워즈님/사실 그분의 정체는 공부하는 분들에게 앙심을 품은 테러리스트;;;

    렉스님/뱀병장님입니까-0-;

    Layner님/하라주쿠 북오프는 냄새 안나요on_

    정다운님/이런...형사님은 그 냄새에서 무사히 살아남으셨나 보군요 -ㄱ-

    오타구5마리중 하나님/그냥 양말을 1년동안 신으신 후 냄새를 맡아 보세요 :)

    IEATTA님/신병냄새는 몰라서 -ㅅ-;어이쿳,오랜만이에요 IEATTA님'ㅂ'/

    andRe님/저희학교 도서관에도 뉴타입은 없었습니다;
  • 채다인 2005/03/19 13:57 # 답글

    새벽달님/그래서 여기저기로 도를 전파하러 다니시는 거군요!'ㅇ'

    Mushroomy님/전 안예민한 편인데도 못견디겠더군요.

    ing님/그래도 매일 샤워는 하셨겠죠 -3-

    미치르님/...안씻어서입니까...그럼 학우들이 교정을 해 줬어야죠;

    에즈님/택시 기사님도 향기교의 신도;;

    AMAGIN님/그러게요 -3- 더불어 도서관에서 애정행각하는 커플도
    (눈은 못가리지 않습니까-3-)

    크레이지님/하긴 그분이 앉은 자리에서 반경 3미터가 초토화되었으니 ;;
  • 하늘빛마야 2005/03/19 15:44 # 답글

    뭐랄까...;;
    전혀 상상이 안 가는데 이해는 가는 묘사로군요;;;
  • 요망쟁이 2005/03/19 16:40 # 답글

    코미케가 먼지도..모르고.. 오타쿠도..정확히 모르며
    동인지도 본적이 없지만....

    저에게도 냄새가 느껴지는 이건 왤까요?? -_-)
    전혀.. 알수 없는 묘산데.. -_-) 왜..냄새가..느껴지는 거야.. (__ )>
  • DeHol 2005/03/19 16:46 # 삭제 답글

    ...저 그림 오랫만에 보네요 =ㅁ=
  • Mushroomy 2005/03/20 06:54 # 답글

    괴스런 음성 메세지를 받아 포스팅을 하는 도중, 채다인님의 포스팅이 생각나서 트랙백 걸었습니다.[...]
  • 나이브스 2005/03/21 00:03 # 답글

    대단한 비유네요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6801994
13326
38422804

링크 & 광고

dd

d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