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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테마 레스토랑 몽드샬롯, 스위니토드 런치에 다녀왔습니다.
연남동의 중국영화 스토리텔링 레스토랑 몽중식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여기에서는 뮤지컬 컨셉의 코스요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샤롯데 시어터에 있는 레스토랑이라 현재 공연하는 뮤지컬과 연동해서 코스를 제공하는 것 같아요.
메뉴판. 가격은 런치 5만원
페어링 가격은 꽤 저렴한 편, 논알콜 페어링이 있는 것도 매력적입니다.
기본세팅
아무즈 부쉬.치즈타르트, 치즈를 감싼 햄, 갑오징어초밥으로 뮤지컬의 첫장면인 항구를 이미지했다고 하네요
피클
이렇게 요리가 나올 때마다 뮤지컬의 장면들을 그린 엽서로 안내를 해줍니다.
페어링은 애플 스파클링 와인, 논알콜은 스파클링사과주스가 제공됩니다.
그릴드 옥토퍼스 샐러드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불을 붙이는 연출이 있습니다.
샤프란 골드스프. 크림스프 & 샤프란 단호박 페이스트가 계란을 연상시키는 연출
크림의 부드러운 맛과 달달한 단호박 조합이 맛있습니다.
스위니 토드 칵테일. 요건 럼주+크림느낌? 제 입맛엔 좀 별로였습니다.
따끈따끈 뱅쇼
피쉬앤칩스.런던 배경이면 역시 피시앤 칩스죠.
맛이야 뭐 튀김이 맛이 없기 힘들고 옆에 있는 앰플 같은 건 피렐리의 묘약...은 아니고 맥아식초
몽자단, 위스키+맥주를 섞은 폭탄주입니다.
비프파이.아무래도 뮤지컬에 나오는 중요한 요리니 빠질 수가 없죠 :)
면도칼을 박아서
야들야들하게 조려진 소고기와 바삭부두러운 파이조합이 맛있습니다.
페어링은 블러디 메리
무화과 파이 파이 옆에 무화과잼을 곁들여 피를 연출했습니다.
-. 해당뮤지컬의 팬이라면 120%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음식부터 테이블이나 식시 세팅까지 깨알같이 원작을 고증해 뮤지컬을 즐기는 감각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서버분들의 무대의상 코스프레도 재미있고요, 아 그리고 서버분들이 매우 친절한 데다가 작품설명을 잘해줍니다!
이것도 매력 포인트 중의 하나에요.
-. 반대로 뮤지컬 안좋아하면 굳이 안가도 되는 곳, 하지만 이런곳에 가는 사람들은 결국 덕후니까요....
덕후라면 돈 5만원이결코 아깝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4월부터는 오페라의 유령 컨셉으로 코스를 진행한다고 하더라고요. 해당 뮤지컬 팬들은 찹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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